세고에 겐사쿠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조훈현 9단의 에세이를 읽다 바둑을 두지 않은 지는 오래되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날 무렵이었고, 그 아이가 지금 중2 이니까… 시간이 꽤 흘렀다. 지금 다시 바둑을 둘 수도 있겠지만, 그 전 만큼 모든 것을 빨아들일 만큼의 강한 충동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 승부의 결과에 따라, 말 그대로 희로애락 (喜怒哀樂) 이 꿈틀대던 시기였던 지라, 바둑 승부자체에 대한 몰입도가 대단했었던 것 같다. 뭐, 지금은 바둑이 내 삶에 있어서 그런 대단한 의미부여를 해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젊은 20대에서 30대 초반의 나이 동안, 내 삶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취미생활에 대한 회고…뭐…그 쯤으로 남겨두고, 14년전… 그 챕터쯤에서 책장을 덮어버린 셈이다. 또 하나, 바둑의 영웅들… 그 때에….탐닉했던 또 하나의 소재가 그들에 대한 모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