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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삼악산의 초겨울 (2023. 12. 3) 설악산 산불화재 방지기간... 입산통제 (11. 15 ~ 12. 15)... 이런 변이 있나... 입산통제여부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아이구야... 새벽 4시 반, 장수대 탐방로 앞에서... 허탈한 웃음만 나왔다. 그렇다면, 대신...해가 뜨기 전에, 어디에 올라 있어야 하나? 삼악산 고사목... 무사히(?) 일출전에 이곳에 잘 도착했다. 소나무 앞에 서둘러 삼각대 세우고... 의암호를 내려다 보았다... 더보기
삼악산 설경, 삼악산 고사목 (2023. 1. 8) 한달여 전, 파악해 둔 그 고사목을 다시 찾아 올라왔다. 초미세먼지가 그득한 새벽... 뿌옇게 날이 밝아왔다. 맑은날, 낮고 두툼한 운해가 깔린 새벽에 다시 와야겠네... 생각했다. 더보기
오대산 단풍, 두로봉 가는 길... #1(2022. 10. 9) 진고개 휴게소에서 향하는 길은... 늘, 노인봉 방향이었지요. 그런데, 엊그제 어느 블로그 길을 보다가 문득 느낌을 주는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능선길의 초가을 풍경을 보여주는, 장면들이었어요. 이번에는 동대산 방향으로 들머리를 잡았습니다. 오대산을 많이 와 봤지만, 동대산에서 두로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가 본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곳곳에 쓰러져 있는 고사목들이 많았어요. 등산객들도 별로 없어서, 한적했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이미 이곳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명을 다한 고사목들위에 이끼들이 자라고, 그 주변에 빨간 단풍이 어울렸습니다. 진고개에서 출발한 시각은 오전 5시. 10월 중순이라 캄캄했고, 공기는 차가왔습니다. 동대산에 도달하니 6시... 초행길 인지라 …어느 포인트들이 있는지 잘 알지.. 더보기
함백산 주목 아래서 (2020. 3. 21) 이런 말을 적어 보고 싶었다. Under wood 새벽이 다가오고 , 낮은 구름이 머리 위로 휙휙 지나가고 있다. 정선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바람이 대단히 거셌다. 주목에 어깨를 기대어 봤다 05:40 쯔음... 새벽의 색감이 드러나고 있다. 더보기
태백산 고사목, 새벽 하늘 (8월 1일) 달이 떠 있어서...은하수를 보기는 힘들었다.그리고 운해도 형성되진 않았지만...차분하게 한장 한장 담아나갔다. 더보기
고사목이 되어 버린 어린 소나무 - 50mm 절벽 가장자리의 어린 소나무... 근데, 무슨 이유인지 이른 나이에 말라 죽어버렸다.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다. 곧 눈바람이 몰아칠 모양이다. 더보기
지리산 제석봉 고사목의 슬픈 이야기 고사목 [枯死木] .... 사전을 찾아보면, '오래되어 말라 죽은 나무' 라고 나옵니다. 소백산 정상부근, 태백산 정상부근, 설악산 소청봉 부근, 그리고 한라산 고지대에서, 고사목 군락을 볼 수 있죠. 주로 침엽수들인데요. 자연수명을 다한 나무들이요...고사목. 지리산 제석봉에도, 고사목 군락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석봉의 고사목은, 엄밀히 말해 고사목이 아니라고 해야 할지도 몰라요. 자연수명을 다하지 못한 나무들 이거든요. 1950년대, 못된 벌목꾼들에 의해 불타버려, 생명이 사라진 채, 그저 지금까지 서 있는 나무들이에요. 지리산 제석봉 천왕봉을 꽤 많이 지나다녔지만, 제석봉의 고사목이... 枯死木 이 아닌, 슬픈 火死木 이었다는 걸... 제대로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더보기
설악산 서북능선의 고사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