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찾아갔는데,
가족끼리, 연인끼리 산책하는 몇몇 사람들만 보일 뿐, 한가한 국립공원 해변이었다.
화각만 잘 잡으면, 모하비 사막 어디에 있음직한 풍경을 잡아낼 수 있다.
볼 때 마다, 신기한 곳이다.
천연 모래 언덕. 가는 모래는 설탕가루를 방불케 하며,
자세히 시선을 집중하여 쳐다보면, 표면에선 끊임없이 모래의 움직임, 흐름이 보인다.
밀물 타임이라서, 신두리 해수욕장의 넓은 해변을 볼 순 없었다. 정말 고운 모래 해변이 넓은 곳이다.
다만, 조류를 타고 쓸려 온, 중국의 어구, 쓰레기들이 이 아름다운 국립공원 해변에 쌓이는 것은 화나고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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