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14.04.21 22:23

 

<정방폭포로 가는 계단위에서>

 

CANON 유저로써, DPP를 후보정 tool로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런 것이겠죠. Photoshot CS 시리즈나, ACR 같은 값 비싼 RAW file 핸들링용 브리지 툴은,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구입이 망설여지게 되는 것이 ‘아마추어’의 인지상정인지라…  CANON body kit box 안에 ‘곁다리’ 딸려오는 EOS utility CD를 그냥 ‘싼게 비지떡’ – 그냥 공짜니까, 너를 써주마 – 라는 심정으로 DPP 툴을 접하기 시작했던 게, 솔직한 저의 마음가짐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젠 마음가짐이 좀 바뀌었습니다.
DPP는 어느 RAW file 마사지용 Bridge tool들 못지 않게 유용하고 파워풀 하다는 것을 이젠 좀 알것 같거든요. – 물론 Canon user에 국한된 말이긴 하지만요. – 후보정 작업의 기본을 배울 때, 서적이나 많은 블로그 포스팅에서 공통적으로 권하고 있는 것이, 화이트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라고 가르쳐주고 있는데요.

 

전체적인 color tone 맞춤은, 이 화이트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추는 데에서부터 출발하게 되니까요. 제 경우는 어땠냐 하면요…본격적으로 후보정 작업을 시도하기 시작했던 무렵, … Neutral mode 베이스로, 노출, 채도, 색조, contrast, 명도, 암도 슬라이드는 모두 “0”의 위치에 있도록 한 상태가, 화이트밸런스 맞추는 작업을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했는데요.

 

여전히, 풋내기 아마추어인 저는, 클릭 스포이트로 비트맵상에서 정확히 RGB 125,125,125 의 컬러 속성을 갖는 픽셀을 찾기 위해, 시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 눈보다는 프로그램의 디지털 정보를 더 믿고 있는 때문이겠지요. 카메라 바디가 자동으로 설정해 놓은 화이트밸런스 값에서 벗어나, 제 스스로 보다 정확한 RGB 125,125,125 (즉, 18% grey 값) 찾기를 시작했던 시점/단계에 아직 머물고 있는 셈인데요.

 

조금씩 18% grey searching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보기로 했습니다. 회색으로 보이는 지점이면 몇 군데를 클릭해 보면서, 전체적인 컬러톤이 어떻게 바뀌는 지, 보는 것이죠. DPP 왼쪽 하단 구석의 비트맵 값 변동추이를 흘끔흘끔 쳐다보긴 하지만, 모니터 전체의 색감을 바라봅니다.

 

첫 인상이 어땠냐 하면요. RAW file을 핸들링하는 DPP tool은 다른 브리지 툴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화려하지도 않았습니다. 슬라이드 수도 몇 개 없었구요. 하지만 알면 알수록, 이 “뽀대” 안나는 DPP tool이 후보정 작업에 필요한 작업을…왠만하건 다 해 준다는 걸 배우게 되었어요.

 

특히, Noise 제거기능, 디지털렌즈성능 최적화 기능, AOL, 화이트밸런스 클릭기능등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굳이 비싼 돈 들여서, - 저 같이 아마추어의 입장에서 - 다른 후보정 Tool (RAW file 핸들링용) 살 필요 없다고 생각되구요. DPP 활용으로도 많은 것을 해 낼 수 있다는 것을요.

 

이번 포스팅에선 화이트밸런스 얘길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DPP 예찬론이 되어 버렸네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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