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간, 치악산의 새벽 운해와는 별 인연이 없다.
3월에 한번은 꼭 올라가는 비로봉.
일출시각에 약간 늦었다.
아직은 칼바람, 영하의 온도....
하산길,
얼마전 내린 비 (눈?) 때문일 수도 있고, 겨우내 얼어있던 얼음이 녹아내린 이유일 수도 있고...
구룡계곡으로 흘러드는 계곡의 수량이, (초봄 치고는) 꽤 많은 편이었다.
자주 멈춰서서, 카메라 렌즈를 마운트하고, 삼각대를 세우고...를 반복하다 보니..
하산길이 자꾸 지체되었다.
(04:40분, 구룡사 탐방로 매표소 통과, 사다리 병창길로 올라 비로봉 도착 (06:35) 구룡사 매표소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10:30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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