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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인하대 벚꽃. 인하대 4월 풍경 (2024. 4. 10)

오늘은 국회의원 뽑는 날....총선 본투표 날...이다.
이미 사전투표 했는지라, 모처럼 원거리 새벽 산행이나 해야지... 했더랬다.
새벽 두시반,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동 버튼을 눌렀다. 
시동이 안 걸린다. 배터리 방전....아휴...
날이 밝자, 보험사 긴급서비스를 불러... 시동을 걸고... 배터리 충천하고자... 차를 몰고, 인천내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다가, 인하대에 들르게 되었다. 내 모교...
새벽에 트렁크에 넣어 둔 카메라 장비가 그대로 있었지? 생각이 떠 올랐다. 인하정과 인경호 주변의 봄 풍경을 담아보자... 
생각해 보니, 사진을 배우게 된 이후에 모교의 4월 풍경을 제대로 담아 본 적이 있었던가?... 1980년대 말, 내 20대 청춘 추억이 묻어 있는 곳곳...
벚꽂잎이 흩날리고,
연두빛 새순들이 돋아나고,
인경호 물위를 거니는 오리들은 평안해 보였고,
그리고 젊은 청춘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유로이 아침 캠퍼스를 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