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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인천 아시안게임_ 여자축구_ 럭비 경기장_ 2014. 9. 21

 

<인천 남동구 럭비경기장, 아시안 게임 여자축구 예선경기 : 태국 vs 인디아 경기 중....태국 미디어 사진팀, 그리고 그 뒤에서 피곤한 듯 단잠에 빠진 자원봉사자 소녀...>

 

인천 남동구 럭비경기장에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예선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시각이었는데요.

Thailand 대 INDIA 의 게임입니다. 오후 5시 부터 시작...

게임시작전 선수들이 몸을 풀 때 부터, 기량차이가 좀 있어 보이더라구요. 개인기, 팀전술, 기동력, 빠르기 등등...

 

역시...

주심이 경기시작 휘슬을 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골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태국팀의 일방적인 리드...

10:0 이었나?...최종 스코어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경기장이 지어지기 전에, 이곳은...화원/원예단지들이 있었거든요. 부분적으로는 과수원과 약간의 논 들도...이 경기장 부지에 포함되었어요. 관중석 쪽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기장 바깥쪽 아파트에서 제가 신혼시절을 보냈었거든요...1990년대 중반에서 말까지요...

그리고...뭐...지금도...이 경기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으니까요.

인천 남동구에서만, 만 20년째 살고 있으니...동네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는...한마디로 '빠삭' 하다고 할 수 있죠.

쫌...감회가 색다르네요. 논두렁, 화예단지가 있던 데에서...아시안 게임을 보게 될 줄이야...~~

 

축구선수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동작 하나하나에, 촛점을 정확히 맞춘 사진을 찍어내기란 그리 쉽지가 않지요. 많이 셔터를 눌렀지만, 선수 동작에 칼 핀이 맞은 사진은 거의 없군요. 경기장에 왔을 때, 선수들의 움직임 말고도 좋은 사진소재들은 있기 마련이죠. ㅋㅋ...

 

태국에서 온 카메라 기자팀 뒤에서, 몹시 피곤한 듯 단잠에 빠져 든 소녀가 귀엽기도 하고 좀 애처롭기도 하군요.

나의 카메라 렌즈에...기꺼이 미소지은 표정으로 화답해준 태국 미디어 카메라 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