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구담봉에서 장비를 접을 무렵, 해는 말목봉 한참 위로 올라와 있고, 신비로운 아침 운해의 기운도 거의 사라진 상황이지만... 옥순봉, 내가 좋아하는 지점에 가서 망중한을 갖고 싶었는 지라... 빠른 발걸음을 재촉했다.
다음엔, 일순위 구담봉 이순위 옥순봉 대신...
일순위 옥순봉으로 길잡이를 해서, 남한강 (청풍호) 새벽 운무아래 놓인 옥순대교를 담아보리라... 생각했다.
바라마지 않던, '멍때림' ...
옥순대교 너머 제천땅, 구비구비 흘러 청풍호에 머물다가 여주쪽으로 흘러가겠지...
광복절 아침이 지나가고 있다.
'포스팅을 위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여행 (0) | 2021.08.19 |
---|---|
광주, 나주, 담양 여행 (0) | 2021.08.18 |
구담봉 소나무... (0) | 2021.08.16 |
아침 풍경사진 ... (0) | 2021.08.15 |
계룡산 용문폭포 (0) | 2021.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