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설날 일주일 후, 금요일...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는 전화를 받았던 날...
그리고,
그 이후, 한달이 지났다...
천안에서 인천으로, 구급차에 모셔 오던 날...
응급병동에 입원하던 날...
그리고 하루하루...
많이 회복되셨다.
아직, 이따금씩 찾아오는 두통이 있지만... 이 정도만 해도 정말 다행이지 싶다.
간병인 침상에서 누워, 어머니와 옛날 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오십 몇살 먹은 아들,
이제 칠십대 후반이신 어머니...
봉천동 비탈길, 성남시 집...
어머니 혼자서 머리도 감으시고, 샤워도 하시게 되었을 때... 기뻤다.
퇴근 길에, 어머니 입원해 계신 병원으로 항상 들러서, .. 하루동안 있었던 이런저런 얘기....
길병원에서 퇴원해서 천안으로 다시 내려가던 날,
천안 본가에 다시 내려온 날, 다시 익숙해진 주변에 마음 편해 하시던 모습...
같이 밥 먹고,
편안해 하시는 모습이 , 좋았다.
지금은 일주일에 세번, 자생병원으로 통원 치료...
매일 안부전화...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
건강하세요,
사랑하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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