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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월출산 진달래 (2021. 3. 29)

월차를 내고,

차를 렌트하고 (Kia K3) ...

무박 2일을 달려, 천황사 주차장에 안착... 오전 4시.

머리위에 달이 떠 있다.

일기예보가 그럭저럭 맞나? 싶었지...

그러나, 구름이 몰려오고, 바람도 불고, 

아직 컴컴한 새벽이었지만, 주변이 온통 뿌옇다는 것 만은 확실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亡' 했다는 뜻이지...

올해 들어 최악의 황사가 내습한 날이...하필 오늘이라니.... 월차에 렌트카 비용,... 꽤나 비싼 비용을 치뤘다. 월출산 진달래는 뭐, 그리 볼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아... 고어텍스 바람막이도 난간 너트에 걸려 찢어지고...

재미없는 월요일이 지나간다.

쩝. 

사자봉 능선과 어울리는 근사한 진달래 샷을 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구정봉, 향로봉쪽을 뒤져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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