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운해를 보고 싶었다
그러나, 내 마음대로 되나?
대승폭포의 힘찬 물길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내 맘대로 되나?
대승령에 올라, 저 멀리 공룡능선의 아침 윤곽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내 맘대로 되나?...
장수대 탐방로 입구를 04:10분 통과하여 대승령에 오르니, 서북능선과 내설악 쪽은 구름으로 가득차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대승령에 오를 때 마다, 날씨와 인연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산길....
대승폭포 위쪽 절벽 edge 에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몇장 담아봤다.
남설악 (가리봉쪽) 아침 경관이 나름 멋지다. (새벽 운해가 없어도...설악의 아침은 good !)
그리고, 한계령쪽 서북능선 위로 넘어오는 구름도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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