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측으로 봤을 때,
두툼한 운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새벽으로 보았기에,
태고사 주차장, 새벽 4시....
하늘위에 별이 보였다. 좋은 징조...
But, 산 위로 올라갈 수록 구름속에 들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낙조대 옆 암릉...
날이 밝아올 시간이었으나, 주변은 자욱한 구름에 싸여있고,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별빛이 살짝 배어나오고, 동쪽의 하늘은 붉은 기운이 보일 듯 말 듯...
구름은 아마도 산 꼭대기에 걸쳐 있는 듯 했다.
아이구...
일출시각은 이미 지났고, 구름이 걷혀나갈 기미는 아직 멀기만 한 것인가?
....
그러다가, 순식간에 구름이 걷혔다.
해가 이미 한참 올라와 있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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