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두툼하게 내린 눈길을 걸었다.
대관령은 꽤나 추웠고, 바람도 거셌다. 선자령으로 향하는 코스에 쌓인 적설량은 꽤 많았고, 발을 잘못 디디면 허벅지, 허리까지 푸욱 파묻힐 만큼...충분했다.
매서운 칼바람은 정면으로 얼굴을 때렸다. 사하라 사막의 모래처럼...강풍에 눈가루들이 비산 飛散 되었다.
'포스팅을 위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자령 에서... (0) | 2016.12.26 |
---|---|
목장의 오후. 역광이 아름다운 날 (0) | 2016.12.23 |
12월 제주도 여행, 2016 (0) | 2016.12.18 |
제주도 표선해변, 문어라면 (0) | 2016.12.13 |
풍경사진 모음 (2) | 2016.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