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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한주...

 

 

<섭지코지에서 >

CANON  EOS 6D / EF 50mm / F1.4 / 0.00EV / Neutral

 

지난 주, 월미도에서 팀원들과 숨이 차도록 숨차도록꽤 오랜만에 축구를 했었죠. 금요일이었거든요. 근데, 다시 금요일이래요.

벌써 7일이 갔다?!!..

이건 너무 심한데요?

 

일주일이란 시차를 실감하지 못하겠는데

이거, 뭐가 잘못된 거지?

너무 열심히 일하다 보니, lost myself…의 경지를 통과했었던 얘기인가?

, 모르겠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예전 소설중의 어떤 한 장면을 어렴풋, 떠올려 보는데, - , 유명작가의 스토리 한토막을 굳이 갖다 붙이려 하는 것 같아서좀 그러하지만 뭔가가 결여된 통로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과해서리…;해변의 카프카에서 였었나? 주인공 소년이 굉장히 우거진 숲속을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신신 당부 받았던 위험한 숲 걸어 들어갔을 때벌어졌던, 묘한 상황

 

, 그러고 보니 몇 년 전에 베스트셀러 신기록을 세웠던 하루키의 또 다른 소설 1Q84에서 여주인공 아오마메 였던가요? – 가 고가도로 다리 밑으로 내려가니, 이상한 또 하나의 시간대로 들어와 버린달이 두개가 뜨는 세상

 

에에~…

좀 심하게 갖다 붙였나요?

누군가는 나와는 다르게이번 한 주가 무척 길고 지겨웠을 수도 있었겠군요.

!...그러고 보니, 너무 안타깝고, 슬프고, 초조하고, 불안하게 보내셨던 분들도 많았겠군요.

 

휴우~ 내겐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어요. 주말의 시간은 좀 천천히 지나갔으면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