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손가락이 나무의 잎사귀에 닿자,
나무는 ...
오랫동안 이곳에 서서 지켜보았던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나는 하늘로 부터의 조명을 꺼 주었다.
드라마 '로드 넘버원' 촬영지로 알려지게 된 음성군 마로면 원정리 느티나무.
추수가 다 끝났으면 어찌하나...일말의 걱정이 있었다.
다행히 풍요로운 황금빛 들녁은 훌륭한 배경, 가을의 분위기를 아낌없이 내어 주었다.
나무와 교감하는 멋진 모델을 해 준 아내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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