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휴가의 아지트 (7월 31일) 몇년전 부터, 여름휴가 때면, 이곳 요 자리가 지정석이 된 듯 냉방이 빵빵하여 발이 시려울 정도... 자아 , 이제 두권째 책으로.... (인천 연수동 이마트, 스타벅스)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더보기 책. 책을 선택할 때... 뭔가 툭 던져 놓고...네가 알아서 한번 잘 열어봐. 읽는 독자에게 여백을 가능한 많이 남겨 두는 책이 좋다. 아니...그런 책을 고른다. 자기 감정에 도취한 작가가...미사여구를 곁들여 내 팔뚝을 붙잡고 억지로 끌고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책에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한 오년쯤 지나선 아빠 미소를 지으며 '그래...작가야, 넌 무슨 얘기를 들려 주련?' 할지도 모르겠지만...지금은 뭐 이렇고 이렇다. 내눈 앞에는 수 많은 책들 커버가 '저요!! 여기요!!! 날 좀 봐요!!' 유혹의 눈길을 보낸다. 한권들어 책속을 후루룩 훑어보고 난 후...대부분은 그냥 제자리에 돌려 놓고...여백이 넘실대는 책을 찾고 또 찾는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