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14. 9. 23. 23:59

 

<인천 영종도 선녀바위 해변 일몰…>

 

여느 스포츠 종목이 그러하듯, 수영 종목 역시 정상을 지키는 것이 매우 힘든 종목이죠.
대학교 1학년 때,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렸을 때,… 가장 이목이 집중되었던 승부가 ‘갈색탄환’ 칼 루이스와 ‘검은 태풍’ 벤 존슨의 남자 100m 결승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제 경우, 매트 비욘디 (미국 수영선수) 도 기억에 남아요. 서울 올림픽 수영 5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수영계의 수퍼스타였어요. 그런데, 4년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선 별로 맥을 못추더니, 러시아의 알렉산더 포포프 라는 선수에게 수영황제의 칭호가 넘어갑니다. 그 다음엔 이언 소프 (호주)…그 다음엔 마이클 펠프스…

제 기억에, 올림픽 챔피언 이라는 정상의 자리에서 미련없이 은퇴해 버린 선수는, 이언 소프 뿐 이었지 않았나 싶은데요.

여튼, 올림픽에 나와서 최소 3관왕 4관왕을 손쉽게(?) 스윽~ 거머쥐는 이런 수퍼스타급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박태환 선수도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선, 중국의 쑨양에 온통 신경을 쓰다 보니, 하기노 라는 일본 청년이 불쑥 솟아오르고…
수영 경영 종목에서 정상을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2007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자유형 400미터 결승에서, 아직 10대 소년에 불과했던 박태환이, 마지막 50m 구간에서 폭발적 스퍼트로 그랜드 해켓, 반 더 카이, 멜루리등을 한 큐에 모조리 제치고 대역전 우승을 했을 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북경 올림픽 금메달 장면 보다도 더 깊게 인상에 남아 있는 경기이거든요.

 

엊그제,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200미터 결승전에서, 어린 하기노 (일본) 선수가 마지막 50미터를 치고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아!... 시간을 거스를 순 없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태환이 그 나이에 그러했듯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정점을 지나서도, 런던 올림픽을 거쳐, 오늘 인천의 아시안게임까지… 그만 멈추고 싶은 마음도 많았을 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오늘에 이른 것 자체에 대하여…진심어린 경의를 보내고 싶습니다.

 

박태환 선수의 여정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수고 많았어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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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9. 21. 23:11

 

<인천 남동구 럭비경기장, 아시안 게임 여자축구 예선경기 : 태국 vs 인디아 경기 중....태국 미디어 사진팀, 그리고 그 뒤에서 피곤한 듯 단잠에 빠진 자원봉사자 소녀...>

 

인천 남동구 럭비경기장에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예선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시각이었는데요.

Thailand 대 INDIA 의 게임입니다. 오후 5시 부터 시작...

게임시작전 선수들이 몸을 풀 때 부터, 기량차이가 좀 있어 보이더라구요. 개인기, 팀전술, 기동력, 빠르기 등등...

 

역시...

주심이 경기시작 휘슬을 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골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태국팀의 일방적인 리드...

10:0 이었나?...최종 스코어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경기장이 지어지기 전에, 이곳은...화원/원예단지들이 있었거든요. 부분적으로는 과수원과 약간의 논 들도...이 경기장 부지에 포함되었어요. 관중석 쪽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기장 바깥쪽 아파트에서 제가 신혼시절을 보냈었거든요...1990년대 중반에서 말까지요...

그리고...뭐...지금도...이 경기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으니까요.

인천 남동구에서만, 만 20년째 살고 있으니...동네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는...한마디로 '빠삭' 하다고 할 수 있죠.

쫌...감회가 색다르네요. 논두렁, 화예단지가 있던 데에서...아시안 게임을 보게 될 줄이야...~~

 

축구선수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동작 하나하나에, 촛점을 정확히 맞춘 사진을 찍어내기란 그리 쉽지가 않지요. 많이 셔터를 눌렀지만, 선수 동작에 칼 핀이 맞은 사진은 거의 없군요. 경기장에 왔을 때, 선수들의 움직임 말고도 좋은 사진소재들은 있기 마련이죠. ㅋㅋ...

 

태국에서 온 카메라 기자팀 뒤에서, 몹시 피곤한 듯 단잠에 빠져 든 소녀가 귀엽기도 하고 좀 애처롭기도 하군요.

나의 카메라 렌즈에...기꺼이 미소지은 표정으로 화답해준 태국 미디어 카메라 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군요. ㅋㅋ.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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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9. 21. 01:04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 비치발리볼 경기장에서...>

 

경기장에서 비치 발리볼 경기를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입장료 7,000.

 

아시안 게임이 우리동네에서 하는 만큼, 시간이 되면, 경기장 몇군데는 한번 들러 봐야지... 하는 생각은 했었어요.

어떤 종목 경기장에 가볼까나?....

'쌩뚱' 맞게도...비치 발리볼 !... 퍼뜩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에서 차를 몰고 가면, 경기장까지 10분 정도...

한국 여자팀 경기는 아침 일찍 끝나서...못 봤지만...여자부 한 게임, 남자부 세 게임을 보고 왔어요.

경기장 관객은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게임은 나름 재미있었어요.

...

여자 경기가 더 재미있더라구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1동 | 송도글로벌캠퍼스 비치발리볼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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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9. 19. 22:17

 

<강화도 전등사 입구에서…>

제 17회 아시안 게임이 우리동네에서 열린다는데….오늘 개막이랍니다. 어제, 퇴근길에 인천지하철 터미널 역에 내렸더니, 평소보다 외국사람들이 꽤 많이 오가더라구요. 이번 게임에 참가한 선수단 인원일 수도 있겠고, 인천 남동공단이나, 근처 시화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들 수도 있을 텐데요.  흠…남동구엔 외국인 노동자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 사람들도, 아마, 자국선수들이 인천에서 뛰는 모습을 보며 열심히 응원할 것이란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흠, 물론…. 근무시간이라면, 그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께서 許 해 주셔야 가능하겠지만 말에요. 살아가면서, 언제 또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을 다시 볼 수 있을지…기약도 없고…경기장도 집에서 별로 멀지 않으니, 주말이나 평일에 일이 좀 한가하면, 일찍 퇴근해서 경기장을 한번 찾아볼까 합니다.

흠…

당근, 사진 욕심도 있지요. 수준 높은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순간 순간 영상이나, 관중석에서의 환호~…이런 것도 한번 찍어보고 싶구요. 여러 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도 됩니다. 흠…300mm 이상의 망원렌즈가 간절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불쑥 지를 여력이 지금은 없구요. 갖고 있는 렌즈群으로 할 수 있는데 까지 해 봐야 죠, 뭐….

참고로,

인천 남동구에 있는 주요 경기장은요…

문학종합경기장 (축구), 문학야구장 (야구), 체조 경기장, 럭비경기장…또…문학 sports complex 안에 실내경기장이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잘, 기억이…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유종의 미를 잘 거두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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