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18.08.04 08:00

큰 아들과 함께 한 철야산행...

유일하게 담은 아들의 모습. 천제단 (한배검) 돌벽에 기대어 쉬고 있는...

나름 분위기 잡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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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소도동 |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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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8.08.01 22:37

이번 여름휴가기간 중 계획했던 것 중 하나를 실행하고자... 대학교 다니는 큰 아들과 태백산 야간 산행길에 올랐다. 평소 산행을 안하는 녀석인데 하물며 철야 산행이라니, 투덜투덜의 연속....

새벽 두시,
유일사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 , 쉬엄쉬엄...투덜투덜...
천제단 한배검에는 네시 오십분쯤 도착.
동이 터 오는 동쪽하늘의 컬러는 정말 멋졌다.
주목 군락지로 이동, 그곳에서 일출을 맞이하고자 카메라 장비를 세팅... 큰 아들은 모델해 줄 생각이 없다하시넹. (나쁜 넘. 😓💦💦)

일출 촬영에 여념없는 사이, 아들녀석이 먼저 하산... 촬영마치고 열심히 따라갔다.
태백의 기온은 , 수도권보단 서늘하긴 했지만, 그래도 폭염의 기운은 이곳이라해도 별반 다르진 않았다.
우리는 차안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햇볕에 팔뚝이 따가워짐을 느낄 무렵 깨어났다. 태백시내 어느 순대해장국에서 아침 요기 (이 녀석이 순대해장국을 이렇게 능숙하게 잘 먹을 줄이야...). 그리고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에서 동전던지기 (소원을, 뭘 빌었을라나? 중고차 사고 싶다고?? 💦) 의식을 치룬다음, 주유소에 들러 연료보충, 삼척해변을 향해 핸들을 돌렸다.

삼척해변은 낙산이나 경포대에 비해 한가롭고 청록색 바다 빛깔은 더 곱고 맑았다. 모래는 맨발바닥이 견디기 힘들 만큼 뜨겁게 달궈지긴 했지만, 동해의 파도가 장단지를 때리는 지점을 따라 해변을 걸었다.

그리고,
전복물회 한그릇...
아침에 배불리 먹었던 순대해장국의 기운은 이미 죄다 소진되어 버린 지라....우적우적 냠냠. 두그릇에 깔끔하게 삼만원 현금 계산...
뜨겁게 달궈질 대로 달궈진 삼척해변을 뒤로하고, 오후 두시쯤? 인천 집을 향해 애마의 시동을 걸었다. 오늘 오후서울 도심 기온이 39.8도? ...악명 높았던 1994년의 기록을 넘어서는 기온이라는 라디오 뉴스가 들려 온다.
하지만 새벽의 태백산 정상은 아주 서늘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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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문곡소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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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7.07.31 00:35

어느덧 고1...

분만실에 들어가....5일만에 세상에 나와...

엄마를 엄청 힘들게 했던...그러나, 밝게 건강히 자라나 준...

귀염둥이 둘째...

민종, 생일 축하해...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6.03.17 08:00

딸을 키워 보질 못한지라...

잘 모른다.

물 건너 저쪽편에 서 있는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아빠의 마음을....


조만간 군대 신검 받는 큰 아들을 둔 아부지가...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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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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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5.05.01 00:00

 

아들만 둘...을 둔 아비인데,

딸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아주' 이따금씩 했었다.

솔직히 딸 가진 아빠를 딱히 부러워 하지도 않았다.

부러워 안 했다.

근데, 궁금하긴 하다.

딸 키우는 재미는 도대체 어떤것이여?

뭐, 이미 늦었다.

큰 아들은 대학교 1학년...

둘째 아들은 중 2....

마누라나, 나 둘다...생물학적으로도...and financially ...

이미 마감시한은 지났다. (아니, 못한다!!)

그냥 궁금한 거라는 둥...

여튼, 어린 두 딸과 저녁 해변을 거니는 저 아빠는 무척 행복해 보였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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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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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11.06 08:00

<작은 아들과의 외출 서울랜드 가을 스케치>

둘째 아들은 중1 인데요.

체격이 꽤 큽니다. 제가 174.5mm 신장인데…. 비등비등 하거든요. 목소리도 변성기를 이제 지나가고 있고여튼, 아빠와 단 둘이 모처럼 가을 외출은 한 셈이죠.

아빠가 바쁜 와중에, 아들을 위해 시간을 쪼개서 놀아주마하고 이끌었다고 해야 할 지…. 아니면학원을 쉬거나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놀거나, 혹은 컴터 게임에 바쁠 아이가... 오히려 아빠와의 외출에 시간을 내 준 것이라 생각해야 할 지 좀 헷갈리는 데요.  

여튼, 아이와 외출길을 나섰다는 것이중요하겠죠?

아이가 젖먹이 였을 때, 유모차를 끌고 나들이 나왔던 곳인데이젠뜸직한 덩치가 되어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걷는 게나름 기분이 납니다요.

사진 포즈를 잡아 줄 때엔, 바지주머니에 손을 척 하니 넣고선나름 무게를 잡는 중딩 마초의 분위기도 납니다요. 무뚝뚝한 면도 있지만그래도 아빠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긴 하죠. 이렇게 일요일 오전 오후가 휘익 지나갔습니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5.17 00:00

 

 

 

글쎄요.

세월호 충격 이후에 더욱 이런 마음이 진해 진 것 같은데요.

내 자식들...말이에요.

 

아비의 관점에서...불만 사항이 많죠. 흠...어른의 욕심요. 저라고 뭐 별 수 있겠어요?

10대 청소년이면, 아직 불완전하고 실수도 많이 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근데, 그 걸 훈계하고...또, 어른입네...하면서...'이래야 하느니라~...저래야 옳지~'...

 

그런데, 지금은 그런 '습관처럼 튀어나오던' 아비의 잔소리를...함부로 못하겠는거에요.

 

큰 아이는 고 3이고, 작은 아이는 중1 인데요.

생각해 보면, 제 품에 남아 있을 시간이...과연 얼마나 남았을까...생각해 봅니다.

큰 애가...올해 만약에 대학진학에 다행히 성공한다면...집에서 통학할 수도 있고...아니면 집을 떠나 타지에서 하숙/기숙사 생활을 할 수도 있겠죠...그러다가 군대가고...복학해도...계속 하숙/기숙사 생활 할꺼구...졸업하고...직장생활하다가...결혼하고...

 

데리고 키울 시간이 이제 거의 끝나간다는 말인데...헉. 빠르죠.

분만실에서 막 탯줄 끊고 나온~..응애응애 우느라 얼굴 빨개진 간난아이 였던 녀석이...이제 품을 떠날 시간이 다가 온다는 사실.

저도 이제 마음의 준비를...하고 있긴 해요.

 

둘째 아이...

아직, 중1 이니까 시간이 좀 남아 있죠? 아빠가 같이 했던 시간이 많았음을 기억하게 해 주고 싶어요.

큰 아이 때엔...저도 초보아빠였으니...뭐가 뭔지도 모르게 세월이 휘익~ 지나갔지만...

둘째 아이에겐...그런 시행착오를 줄여야 겠죠.

요즈음, 제 용돈 중 꽤 많은 금액을...둘째 아이와 저녁식사 하는데, 쓰고 있어요.

제가 회사에서 좀 일찍 끝나고 나가는 날이면, 이렇게 오늘 처럼 학원 앞에서 둘째 아이를 기다리는 거에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