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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

운길산 수종사의 가을, 새벽 (11/2) 11월 첫 주말... 수종사의 가을, 새벽의 색감을 보고자 올랐다. 아직 사람들이 몰려오기 전, 컹컹 짖던 검둥이 (이 사찰에 살고 있는 개를... 그렇게 부른답니다. 실제 이름은 몰라요. 나이는 꽤 많을 거에요.) 도 이제는 조용하고... 북한강 하구에 옅은 운무가 운치를 더해 주고, 일출의 여명이 서서히 밝아 온다. 더보기
운길산 수종사의 새벽 새벽 5시 10분쯤...산사의 문은 아직 닫혀 있었다. 새벽 불공 염불이 낭랑히 새벽 공기를 뚫고 운길산 골짜기를 퍼져 나갔다.산문 바깥의 외부인의 인기척을 느낀 삽살개가 컹컹 짖어대고....마침내, 염불을 끝낸 스님이...절문까지 걸어 내려와 문을 열어주시며...'허허, 처사님, 남의 집을 찾기엔 너무 이른 시간 아닌지요?...허허허...'하시며, 개를 달래시는데...너무 미안한 마음에 ' 죄송합니다. 스님...' 말씀 드리고...계단을 올라, 이 지점에 삼각대를 세웠다.저어기 마당위에 삽살개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멀리, 북한강 하류, 두물머리 위에 새벽안개가 덮여있다. 더보기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 오신 날...무작정 용문행 전철을 탔다. 송내 ~ 용산 ~ 왕십리..역에 도달 할 떄까지만 해도...춘천행이었으나...무슨 feel 이 왔는지...왕십리에서 하차...용문행 전철로 바꿔 탄 것이다...용문역 앞 한가한 시골 읍내 거리를 거닐 다가....부처님 오신 날 이기도 하니...수종사?? call !!..다시, 서울행 열차 ~ 운길산 역에서 하차....운길산 정상 찍고, 수종사의 이곳.... 화각 포인트에 섰다.저녁해가 수종사 마당을 덮치기 시작한 시점에 아슬아슬하게...셔터를 누를 수 있었다. 부처님, 세상에 자비를 베푸시고 제 마음에 평안을 주소서... 더보기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水鐘寺) 근처의 두물머리...물의 정원...능내리 물가 엔 자주 오갔지만...운길산 산 기슭 높은 곳에 위치한 이 사찰엔,이번이 처음이었다.다른 작가들의 멋진 수종사 사진들을 보면, 새벽 일출 무렵엔 더 환상적인데...어찌하다 보니, 그림자가 늘어지는 오후가 되서야 사찰 경내에 겨우 발을 디딜 수 있었다.저 멀리 두물머리 쪽을 향해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물의 정원, 두물머리 가....저 멀리 아스라히 보인다.정말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다.운길산 수종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