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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06 마등령 일출. 마등령에서 아침을...
  2. 2015.12.02 조회수 높은 사진에 대하여...
카테고리 없음2021. 6. 6. 08:00

6월 일출 시각은 너무 빠르다.

소공원입구를 통과해, 금강굴을 지나 논스톱으로 ... 죽자사자.... 숨을 헐떡이며 ... 마등령 이정표 앞에 도착할 무렵에 속초 앞바다 위엔 이미 일출의 기운이 코 앞이다. 간신히 삼각대를 펼 수 있을 정도의 여유 뿐...

세존봉 너머, 속초 앞바다 위에 드라마 한편이 펼쳐지는 구나....

땀식으니, 냉기가 느껴진다. 새벽의 설악산은 6월임에도... 춥다. 가야동 계곡쪽에서 넘어오는 바람속에 구름의 흐름이 보이고 그 사이사이, 큰새봉, 1275봉, 범봉의 뾰족한 윤곽이 날카롭게 자태를 드러내는 아침.  설악산의 진면목이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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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5. 12. 2. 08:00

결론부터 얘기하면, 

조회수에 목매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마찬가지 이지만, 즐기는 단계를 넘어서면 집착하게 되고 집착하게 되면 거기에 얽매이게 됩니다..

작은 즐거움...으로 시작했지만...조회수에 생활을 지배당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죠.

자아~ 결론을 말했으니...애초에 쓰려고 했던 사항을 그냥 써 보겠습니다. 어떤 사진이어야 조회수를 높일 수 있을까요?

여러 사진 컴뮤너티 (SNS, 카페 포함) 가 있지만, 500px 라는 곳을 예를 들어 얘기해 보겠습니다. 각 사진의 장르별로 최고 수준의 사진이 매일 수천장씩 포스팅 되고 Like 및 Favorite 를 얼마나 많이 받느냐에 따라 높은 Category로 올라가는데, 천여개 남짓 이상의 Like나 수백여가의 Favorite를 받게되면, 첫페이지에 Top Favorite 사진으로써 등록되는 영예를 얻게 됩니다.


이런 영예를 얻기 위해선,

첫번째, 누가 봐도 '첫 눈'에 눈을 동그랗게 할 만큼의 무언가 높은 수준의 임팩트가 있어야 합니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무언가 말입니다. 보통 사람의 노력으로는 도달하기 힘든 어떤 장소에서 카메라를 세워 놓고, 일년에 고작 몇번 정도...보기 힘든 기막힌 자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주 높은 수준의 후보정 스킬로 애초에 의도한 사진 주제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는 것이죠. 이런 류의 사진은 별 이변 없이 골든벨 (속칭 '금종')을 치게 됩니다.

두번째, 전문 모델의 연출된 모습 (스튜디오 조명, 혹은 야외 자연광하에서의 누드, 혹은 예술적인 의상을 더하여...) 을 담은 경우도 유력한 후보이죠. 물론, 여기에서도 아주 높은 수준의 후보정 스킬로 애초에 의도한 사진 주제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는 것은 꼭 필요하구요.

세번째, 컴뮤너티 안에서 많은 follower 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뛰어난 사진실력이 검증받지 못했다면, follower 들이 생겨날리 없겠죠.


단순하지만, 오랜 여운을 주는 높은 품격의 사진들도, 조회수가 높은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이야 말로 정말 어려운 사진일지도 모릅니다. 진정한 고수의 사진이죠. 

포스팅을 마치기 전에 이말을 꼭 덧붙이고 싶습니다. "조회수가 높은 사진이 항상 훌륭한 사진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결론은 이미 맨 앞에 미리 써 놓았습니다. 조회수에 너무 얽매이진 않도록 노력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잔뜩 뭔가 마음먹고 쓰려했지만, 막상...좀 허무해진 듯한 느낌이군요. 쩝...


<송도 LNG 기지, 일몰 무렵 빛내림>


<공룡능선 끝자락, 마등령 삼거리에서 바라 본 세존봉>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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