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15.11.24 08:00

그냥...

취미 생활이란게...다 그런게 아닐까? 한다.

난, 등산이 좋고...또 사진찍는 걸 좋아해서...무거운 렌즈, 삼각대등등 장비를 낑낑대고...

이 산 저 산...이 들판, 저 들판을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조용히, 책상에 노트북 컴퓨터를 켜고, 돌아다녔던 흔적을 담은 사진들을 만지작 대는 것...또한 즐긴다.

기억의 매개로써, 사진만한 것도 없을 테니...


<천안 광덕사 ~ 광덕산 정상 가는 길>


<대관령 양떼 목장>


<인천 영종도 을왕리 해변>


<제주도 대정읍 사계해변>


<제주도 협재 해변의 Emerald Blue...>


<안개낀 소래 습지 아침>


<안면도 꽃지해변...>


<안개 낀 소래습지 아침>


<덕유산, 백련사 가는 아침. 올해 초 1월 2일...>


<유일사에서 태백산 천제단 오르는 길...>


<덕유산 향적봉 근처, 고사목>


<덕유산 향적봉 정상...>


<영월 청령포 소나무 숲>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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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5.09.25 08:00

Digital 시대이지만, 흑백사진은 여전히 매력적인 장르 입니다. 

흑백 사진만의 taste는 오히려 더 전문화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얼마전, 비비안 마이어 Vivian Maier 사진전 (성곡미술관)에 갔었죠. 그 전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동대문 DPP)도 들렀었구요. 요즈음은 안셀 애덤스 Ansel Adams 사진전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반세기 훨씬 이전의 시기...

거장들이 커다란 카메라를 들쳐메고, 때론 목에 걸고...거리를 돌아다니며 (브레송이나 비비안 마이어), 전쟁터의 한복판에 서서 (로버트 카파),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협곡이나 호숫가에서 숙영을 하면서 (안셀 아담스) 담아낸 장면들을...아직 컬러사진이 대중화 되기 전... 죄다 흑백사진들인 걸작을... 꼼꼼히 감상했어요. 아직 로버트 카파 (Robert Capa)의 사진전을 보진 못했는데요...(기회가 된다면야...만사를 제끼고...)

 

때론 눈을 바짝 들이대어 디테일을 살피다가, 때론 두서너 발짝 뒤로 물러서서 전체의 윤곽과 균형을 보고자 했습니다. 대가들의 사진을 보면, 동기부여가 많이 되고...한편으론 겸손해 지고...

아! 욕심을 버려야 겠다....생뚱맞게도, 이런 생각으로 귀결이 되기도 해요.

카메라를 든 모든 사람이 위에 열거한 대가들 같은 사진을 찍을 수는 없고, 노력만 한다고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기 때문에, 나만의 페이스로, 나만의 joy로...뭐 그런 마음가짐이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취지로 '욕심을 버려야 겠다' 라는 표현을 써 봤어요.


<충남 태안국립공원 바람아래해변 근처>


컬러사진을 보정하다가, 여의치 않아서 흑백사진으로 바꿔볼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뭐, 그렇게 해도 좋은 사진이 될 수 있겠지만요...

애초에 사진을 찍을 때 무터, 흑백사진을 염두에 두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주제를 잘 구상하는 것 (미리 구상해 놓을 수도 있고, 즉흥적으로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떠 오를 수도 있고..),

거기에 맞는 장소를 생각해 두고... 좋은 날씨를 잡아서... 좋은 햇빛이 좋은 각도로 내리쬐는 시각에...

노출/측광을 할 때, 어느 쪽에 빛을 두어야 할 지...

서 있어야 할 위치가 정해지면, 충분히 많은 사진을 찍어두고...

집으로 돌아와 차분히 찍은 사진을 보면서, 애초에 정했던 주제와 (때론, 현장에 가서 뜻밖에 환상적인 아이디어가 퍼뜩 떠 오를 수도 있겠죠?) 잘 맞는 몇장을 골라서, 세심한 보정을 시작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두물머리 아침>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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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5.04.30 00:00

 <보정 완성 사진>  

 

지난 서울모터쇼 (KINTEX), 닛산자동차 모델로 활약했던 허윤미 씨의 사진입니다. 스트로브를 사용하지 않고, 85mm F/1.4 단렌즈로 찍은 사진 (raw file)을, 몇 단계의 스텝을 거쳐 보정하는 과정을 간략히...정말 간략히..소개해 보겠습니다. 보정 순서와 메뉴 (그냥 레시피 라고 할께요)는 사람마다 배운 방법, 개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답이란 있을 수 없어요. 다만, 후보정 tool에 익숙해 진다면 본인만의 레시피가 자연스레 만들어 지고 그래서 그 레시피는 사진가 각자의 고유한 사진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구요. 또 사진 보정작업을 할 때, 시간을 줄이고 효율을 높여줍니다. 포토샵의 스킬이 좋아짐에 따라 그 레시피도 계속 변화하게 되겠죠?

 

유의할 점은, (그냥 제 경험이라고 해야 겠는데요) 인간의 감각이라는게, 몰입하다 보면 색깔이나 밝기의 감각이 무디어져 객관적인 느낌을 잊어버리기 쉽거든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잠시 포토샵 작업을 멈추고 딴 일을 보다가, 다시 작업중인 사진을 보는 거에요. 한참 몰입되다 보면, 색감에 대한 균형감이 모호해 지기 때문에, 잠시 눈을 떼었다가 다시 쳐다보면, 한쪽에 치우쳐 버린, 그러니까... 색감들이 무언가 어색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듯 다시 객관적인 느낌으로 감각이 리셋 'reset' 되도록 잠시 작업창에서 눈을 떼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람의 감각이라는게 그런가 봅니다. (앗, 저만 해당되는 얘기일지도... 모르게지만요)

저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쓰는데...일단 보정작업이 완료된 사진을 개인블로그에 임시로 올려서, 색감이나 음영 보정 상태가 괜찮은지 꼭 확인을 해 봅니다. 아이폰의 디스플레이가 비교적 색감의 왜곡이 적은 편이라 보정 완성도를 체크하는데에 긴요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아래의 사진이 원본입니다. 화이트 밸런스, 밝기 등등... 손봐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스트로브를 사용하면 물론 좋지만, 피사체와의 거리, 노출/광량 조절이 적절치 못하면 역시 망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또한 쉬운 것은 아닌데요. 제 경우는 밝은 단렌즈로 스트로브 없는 조건을 최대한 극복코자 했던 것인데요. 여튼, 여기 부터 시작입니다.

<사진 원본>

 

Raw file에서 화이트밸런스, 밝기, contrast, 기본 color tone을 조정을 마친 후, 포토샵에서 몇번의 layer 마스크 작업을 거쳐, 전체적인 tone을 대체로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얼굴 부위에 있던 그림자를 거의 대부분 걷어냈고, 머리칼 색깔 tone도 밝게 조정했습니다. 올가미, 페더, RGB curve, 컬러 tone 슬라이더 등을 이용했구요.

<1차 보정>

 

전체적인 tone에 약간 노란 느낌이 남아있어서, RGB curve의 Blue curve를 약간 들어올려서 노란색 느낌을 줄였습니다.

<2차 보정>

 

눈동자를 밝고 반짝반짝하게 만들고, 얼굴의 윤곽에 은은한 음영을 넣어주었습니다. 칠 (50% 회색) 오버레이, 닷징, 버닝이용했습니다.

<3차 보정>

 

눈 주변에 약간 어두운 기운을 줄여주고자 연한 닷징으로 살짝 브러싱을 주어, 보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최종 보정>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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