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 꼭대기의 돌탑 세개 중...
작년 (2017년), 이곳에 왔을 때 맨 앞쪽에 있는 용왕탑이 무너진 것을 보고, 너무 절망했었는 지라...
잘 복원이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비로봉 일출을 보았던 기억이 멀리 아스라한 지라...
새벽등산을 결행, 구룡사 주차장을 03:50분쯤 출발하여, 06:00 경에 비로봉 돌탑을 터치했다.
바람이 세고, 날이 흐려서...
운해도, 일출도 기대에 어긋나 버렸지만...
그래도, 다시 우뚝 선 용왕탑을 다시 보니, 나름 괜찮은 새벽 산행이었다.
나보다 먼저 도착한 젊은이들이 있었고...
정상주변엔, 냉기가 매서운 칼바람에 손이 너무 시려운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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