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에 백무동 탐방로 입구...
비가 내리는 지라, 애초에 세웠던 계획 (제석봉에서 운해와 고사목을 테마로 한, 사진찍기) 을 접고...
몇분간의 고민 끝에, 노고단으로 향했다.
일출시각에 늦지 않게 도착은 했으나, 태양은 구름속에 있었다. 며칠 전에 함백산에서의 그 상황처럼, 움직이는 낮은 구름 틈새로 이따끔씩 보이는, 멋진 아침의 색깔....
순간을 잡을 수 밖에 없었는데, 어느 소녀가 극적인 느낌을 더해 주었다.
Thanks to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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