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추위가 찾아 온 새벽...
집 (아파트) 수도관 누수로 대대적인 (?) 수리공사를 앞두고,
마음가짐도 어수선한 새벽...
집에서 운전하니 대략 40여분..
아무도 없다. 컴컴한 터널 저 건너편(의정부) 을 통해 찬 냉기가 이마를 때린다.
터널을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아치형 터널안에서 공명음 처럼 울려왔다....
그렇게 걷는 도중 문득...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 치히로가 아빠의 팔을 잡고 빠져 나오던 그 장면이 떠 올랐다.
<능곡, 신촌 방향 출구>
<의정부 방향 출구. 북한산 백운대, 인수봉, 망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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