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장을 나오면, 로터리 분기점이 나오고,
북쪽으로 경사로가 보여요.
그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성공회 내동교회가 있습니다.
계속 걸어가면, 홍예문 위로 놓인 다리를 가로 질러가면,
바로 자유공원으로 향하게 되는 데요.
그 중간에 예쁘장한 카페하나가 잠시 눈길을 끕니다.
파랑돌 farandole 이라는 카페인데요.
이곳에 터 잡은지, 30년이 되었다고 해요.
지나갈 때 마다, 여러 번 봤지만...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닌 거 같은데,
꼭 돈을 벌려고 이곳에서 30년이나 카페를 운영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주인장께서, 그냥, 근사한 전망이 있는
이곳이 좋아서 터를 잡고 눌러 앉으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근사한 곳이에요.
파랑돌 (farandole) : 카탈루냐와 플로방스 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경쾌한 리듬의 사슬춤 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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