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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사월 April 초, 동네에 핀 꽃들 사월이 시작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19 창궐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이따끔씩 발생되는 소규모 확진환자들로 인해, 안심할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재택 근무 주간이 계속 연장되고, 팀장급 이상은 20% 급여 삭감 (정확히 말하면 지급 유예...올해 말, 늦으면 내년 1시분기 이전에 이자까지 쳐서 준다고는 함...cashflow 불확실 성을 줄이려는 계획인가 보다...) 동의서에 서명하니, 화려한 사월이 좀 우울해 보이려 한다. 동네 주변의 벚꽃이, 소래산에선 진달래가 (무심하게도) 아름답게 만발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따위는 알 바 아니다. 때가 되었으니 열심히 꽃을 피울 뿐... 이라고 몸짓을 보여주는 듯 하다. (남동구 도림동, 그리고 소래산 기슭...) 사진 : iPh.. 더보기
우리동네 4월 벚꽃. 인천 남동구 4월,우리동네 벚꽃 풍경도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더보기
4월의 향기. April scent 4월의 향기…단렌즈 조리개를 확 열고,다른 사람들 처럼, 나도 이쁘게 꽃사진 한번 찍어보자…하는…일념하에… 따사로운 4월 초하루 맑은 햇빛 아래….열심열심, 낑낑 대고 있는데…One point AF가 딱 맟춰져 있는 그곳에, 자그마한 나비 한마리가 앉았다.그리고, 움직이지 않고 그저…날개짓만…이쁜 저 ‘나비’ 양에게 축복을…. 더보기
4월1일 일기. 미세먼지를 잠시 떨어내었던 오전... April.4월이 밝았다.봄 이란 계절은, 내게 '나른함' 이란 느낌으로 자리잡고 있다.어릴적 산골구석탱이 시골소년으로 자라날 때,무료함, 적적함이 누적되었던... 1970년대 어릴적 몇년간... 켜켜히 쌓여진...그 기억 때문인 것 같다.학교에서 돌아온 오후, 아직 들녘에서 일하시느라, 어른들 없이 텅빈 대청마루 위에 배를 깔로 엎드려 턱을 괴고...외양간에 파리들이 내려 앉아 왱왱 거리던 장면을 멍청히 바라보던 까까머리 시골 소년의 모습이 떠 오른다...나른하고 심심한 오후의 햇빛이 졸음을 부른다... 하지만, April - 4월 이란 이름은 참 좋았다.매달 마지막...에 아쉬운 마음으로 한달을 넘고 넘어 가지만...매년 4월이 끝나갈 때엔, 유독 많이 아쉬웠다....아마 이번 4월도 그러 하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