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1.09 오세암 가는 길 (2019. 1. 5) - 2부
  2. 2019.01.08 오세암 가는 길 (2019. 1. 5) -1부
포스팅을 위한 글2019.01.09 08:00


오세암을 둘러 싼, 사찰 뒷편의 산세….’공룡능선’ ….

뭐 여기까지 왔는데, 슬금슬금… 내 발걸음은 어느새 마등령으로 오르는 경사로로 접어들었다.

마등령 삼거리, 11:35분…. 등산로 안내지도판 아래 벤치에서 잠시 요기…. 초코바로 배를 채우고,

땀이 식는가 싶더니, 바람이 싸늘하게 파고 들어온다. 춥다. 겨울 공룡능선….

계획도 없었던, 마등령을 뭐 하러 올라왔는지….’제 버릇, 뭐 못준다고…’

딱, 큰새봉 앞까지만 가기로 다짐하고 …. 전진…

나한봉… 겨울에 나한봉 위에 서 있으니 좋구만…
조용히 산세를 바라 보던 떄, 인기척이 느껴진다.

아침에 오색이나, 희운각쪽에서 출발한 등산객들이 한 두명 지나가기 시작한다. 그중 한무리가 내 백팩에 얹혀진 삼각대를 보았는지, ‘작가님, 사진 한장만 찍어주세요’….하며 스맛폰을 내민다. ‘아, 네넴. 잘 나왔나 함 확인해 보세요…’ ‘안전 산행하세요…’ …

서두르자, 겨울산은 해가 금방 저문다고…

백담사까지 내려가야 할 거리를 속으로 재 보니,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목적지 도착. 내가 늘 삼각대를 세우는 그 지점.

큰 새봉….뒤에 1275봉… 더 멀리, 노인봉…범봉…더 멀리…중청, 대청…이 일렬로 주욱 보이는 곳.

목마르다…

허걱…물이 얼었다…

낭패 ;;;; 차디찬 한겨울 설악 냉기가 쐐애~ 하게 한번 더 뒷통수를 내리 친다….

촬영장비를 주섬주섬… 정리. 춥다…

하산…

다시 마등령으로 back, 오세암으로, 영시암으로 백담사로… back and back.

용대리로 가는 셔틀버스안…. 오후 4시 뉴스…

귀안에는 지대넓얕 “내가 짱이다, AI 편” 이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고,….

연초 산행 일정이 끝나가고 있다.

(2부- 마지막, 끝)

(포스팅된 모든 사진은 iPhone-8 로 담은 것임)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인제군 북면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9.01.08 14:40


애초엔, 그냥 가벼운 새벽 산행이었다.

백담사에서 오세암까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용대리 백담사 입구에서부터 오세암까지. (새벽 5시엔, 왕복버스가 다니지 않으므로…)

설악산을 포함한, 국립공원의 동절기 입장시각은 새벽 4시. But, 가평휴게소에서 꾸물대다가 좀 늦었다.
(라면도 한그릇, 화장실도 갔다가, TV에서손흥민 골모음을 멍하니 보다가… 시간이 쉬익 지나가버렸음)

용대리 설악산 백담사 탐방로 입구를 통과, 터벅터벅 컴컴한 새벽길을 걸어, 백담사에 도착하니, 06:40분쯤….

산사에 여기지기 불이 켜지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드문드문 보였다. But 그냥 통과….

영시암, 8시쯤 통과…. 수렴동계곡 골짜기에도 이미 날이 훤히 밝았다. 오세암쪽으로 길을 잡고…. 눈에 익은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

오세암으로 가는 마지막 고갯마루. 암자의 기와지붕
윤곽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러나, 내 눈길을 우측의 만경대 암릉에 이미 꽂혀있었고… 만경대에 오르니 09:30 즈음. 저멀리 중청봉, 공룡능선, 용아장성, 그리고 내설악 이곳저곳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왼쪽 아래에 오세암 전각들도 조그마하게 보이고….

다시 고갯마루로 내려와, 오세암에 접어들었다.
고요하다. 인기척도 없고, 목탁소리가 들렸다.

(1부, 끝)

(포스팅된 모든 사진은 iPhone-8 로 담은 것임)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인제군 북면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제플린 Conn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