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레코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블루스 이야기, _ 대전역에서... (* Quote : 1959년 어느날 밤 12시 40분경, 산책 나온 듯한, 한 사내의 시선이 대전역내 플랫폼 가스등 아래 머문다. 한 청춘남녀 커플이 두 손을 꼭잡고 눈물 글썽한 시선으로 이별을 아쉬워하고 있다. 북쪽에선 남자를 떠나 보낼 목포행 0시 50분 증기 기관차가 역을 향해 들어오고, ... 사내는 곧바로 여관으로 되돌아가 詩를 쓴다. 대전블루스의 가사였다. 그 사내는 당시 신세기 레코드사 사업부 직원이었던 최지수씨로 지방출장을 위해 대전역 인근에서 유숙하고 있었다. 최씨의 가사를 받은 작곡가 김부해씨는 블루스 Blues로 리듬을 정한 뒤 3시간 여의 작업 끝에 대전블루스를 완성했다. 가수는 블루스를 잘 불렀던 안정애로 정해졌고 녹음에 착수했다. 출반 3일만에 서울, 지방 도매상으로 부터 음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