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14.10.08 08:00

 

<그린파크 국화축제에서...마누라...>

 

<소래산에서 내려다 본, 인천 전경>

 

픽처스타일을 "Neutral"로 세팅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원본을 事後 후보정을 하겠다는 것인데요. 제가 가용중인 photoshop 버전에 다소 오래된 구버전 인지라, 최신 버전에선 더 이상 문제거리가 아닌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무슨 얘기이냐 하면요. 사진의 tone을 가볍게 유지하고자 할 때...나머진 다 좋습니다만...'하늘과 구름' 쪽을 처리할 때 문제가 종종 생깁니다. 'Neutral' 원본에서, 연하디 연한 하늘을 좀 더 푸르게 만들고자, color slide를 과도하게 우측으로 잡아당기거나, 혹은 overlay류의 블렌딩의 불투명도를 높게 설정할 경우, color의 경계부위에서 픽셀이 깨지면서, 마치 지도의 등고선 [等高線] 처럼, 원치 않는 커브가 눈에 보이게 됩니다.

 

가우시안 블러 & 블러쉬로 그 곳을 지우고 지워도...어쩔 수가 없어요.

찍는 사진 테마에 따라, 카메라맨의 기호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이겠지만, 여튼 색감이 풍부한 풍경사진을 찍고자 할 때, neutral 픽처스타일로 연하게 원본을 찍은 뒤 (명암톤, 화이트밸런스 맞춘 다음) 원하는 색감을 하나씩 증가시키는 것 쪽을 택하던가...

아니면, 좀 더 짙은 'standard' 이나 'landscape' 픽처스타일로 진하게 찍은 다음, 원했던 부위의 컬러 짙음에 만족한다면 이번엔 거꾸로 필요 없는 부위에 군살이 낀, 컬러 채도와 컨트라스트를 하나씩 줄여가던가... 후보정의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풍경사진을 찍을 때, 용량이 다소 크지만 RAW file로 찍어 놓으면, 이래저래 유용합니다. 픽처스타일을 바꿔 가면서 JPEG 원본을 따로따로 만들어서, 레이어마스크/브러쉬 작업할 때 활용하는 것이죠.

채도나 짙은 명암을 줄여가는 방법은 '선택색상' 메뉴에서 중간색 (grey)을 조정하는 것과 채도 슬라이드를 병행하여 조정하는 것인데요.(* 메뉴 chain : [이미지조정 - 선택색상 - 중간색])

원본을 layer 사본으로 카피하여 작업을 시작합니다. 중간색을 선택하면...(...계속 구버전 포토샵 기준임을 상기시키는 바이며....) 네가지 상세 조절 slide가 나오는 데, 맨 아래의 검정색 slide를 왼쪽으로 움직여가면서 과도한 검은색, 짙은 컬러를 조금씩 줄여서, layer 마스크/브러쉬 작업 --> layer 병합을 반복하는 것이 작업의 기본 틀입니다.

RAW file의 원본이 있다면, 채도가 짙은 JPEG copy file 한 개, 채도를 낮춘 JPEG copy file을 따로따로 준비해 두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파란 하늘의 색감을, raw file에서 채도가 짙게 만든 JPEG copy file로 얻었다면... Photoshop으로 넘겨서 레이어 마스크 작업을 할 때, 가능한 한 원본의 파란색 속성에 손을 대지 말고, 속성을 그대로 유지해야 경계부위 픽셀이 도드라지는 현상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파란색 하늘색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지만, 솜구름이나 여타 밝은색 속성을 지닌 피사체들에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므로... Color 변경 관련된 photoshop slide RGB 커브를 만지는 작업 중간중간, 수시로 꼼꼼히 픽셀이 깨진 부위는 없는지 체크해 가야 합니다.

Soft (연한...) 하면서 산뜻한 사진은 막연히 채도만 낮춘 사진이 아니므로...이러한 수고로움이 조금씩 더 해져야만, 얻을 수 있으니까...후보정은...그냥 많이...반복해서...많이...해 보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후보정을 자동으로 근사하게 해 주는 어플리케이션도 있는 모양이던데... 그런 자동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만의 후보정 노하우를 조금씩 만들어 간다면 말이에요.

프로 수준은 모두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color tone과 질감 identity를 갖고 있는데, 저 같은 아마추어야 그 정도 경지까지야 필요 없구요. 자기 실력 내에서...이것저것 좌충우돌 하다 보니, 조금씩 뭔가가 나아지고 있다는...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경기도 양평 용문사 대웅전 앞마당, 아침...>

<용문사 관광단지 주차장 근처, 은행나무...>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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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10.07 08:00

 

 

사진을 후보정 할 때, 좀 더 가볍게 산뜻한 방향을 지향하고자, 거듭 다짐을 하건만...

'바둑용어' 를 빌어쓰자면, '불쑥 나가는 손버릇' 처럼...컬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짙어져 버리고... 후보정에 앞서 다짐한 초심은 슬그머니 무력화 되고 말더라구요.

 

'비워 나감' 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 그냥...한번...써 봅니다.

제한된 화각안에 굳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넣으려는 욕심을 줄이는 것.

남들은 생각치도 못했던, 기발한 테마나 과도할 정도로 모험적인 구도에 대한 욕심을 줄이는 것.

남에게 놀라움을 줄 만한, 멋진 색감/주제를 보여줘야 한다는 욕심을 줄이는 것.

사진 관련된 것에 심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너무 매몰되지 않도록, 삶의 균형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

고가 장비에 대한 유혹이 너무 잦다면, 그것을 떨쳐내는 것. ...등등...많죠...

 

거기에...

짙은 컬러 tone에 대한 욕심을 줄일 것을 포함시켜야 될 정도로 말이죠...

개인적으로 Overlay류 블렌딩은, 최근 들어서, 가능한 안쓰려고...노력 중입니다.

새삼스럽게시리, 습관을 고치는 일은...녹록치 않음을... 느끼며...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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