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용의 잊혀진 계절. 10월의 마지막 밤... 이 노래가 세상에 나온 해가 1982년...1982년 이면, 프로야구 원년이기도 하고...교복 자율화가 이뤄지기 1년전, 두발 자율화는 허용... 전두환 정권의 민심 진작책이었는지...다른 꼼수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까만 교복을 마지막으로 입은 세대로서,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이곡이 음반발매와 함께 방송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당시는 누가 뭐래도 조용필 천하였다. 그 당시 조용필은 '창밖의 여자'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휩쓸고 있었다. 물론, 그 후로도 아주 오래도록 지속된 치세였지만...황제 조용필 치세의 가요계에 뽀글뽀글 곱슬머리에 나비금테 안경을 쓴 젊은 사내가 혈혈단신 검객처럼 가요계에 등장하며 파란을 몰고 왔는데, 그 노래가 바로 '잊혀진 계절' 이었다. 당시 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