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운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이산 운해 (2021. 09. 12) 소나무가 서 있는 그 곳을 찾아내려 갔다. 고개를 들어 새벽 밤 하늘을 보니, 카시오페아 별자리가 반짝인다. 청명한 밤하늘... 낮은 운해가...서서히 올라오더니, 짙은 안개속으로 묻혀 버렸다. 머리속의 별들도 보였다, 사라졌다.... 장비를 거두고 백팩을 다시 챙겼다. 구름보다 높은 지점으로 이동... 이동...해야 하니까... 그러나, 구름 상승이 더 빠르니... 난, 구름속에 갇혀 버렸다. 별은 사라지고, 시야는 오리무중... 해가 떠 오를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운해의 높이는 내 머리위 한참 위에 있나 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마이산의 윤곽은 감감무소식 이고, 뒤돌아 보니, 광대봉도 여전히 흔적이 없다. 6시 반... 운해가 서서히 아래로 가라앉기 시작하니... 광대봉의 윤곽이 서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