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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설악산 장수대, 4월의 크리스마스 4월 두번재 토요일,새벽 설악산 장수대 입구에 도착하니, 05:00...눈발이 내린다.서서히 더 송이가 커지고, 대승령쪽에서 내려오는 물길 울림 소리가 더 커져가고 있었다.아무리 설악산이라지만, 4월에 폭설이라니... 역시나, 설악산은 춘계기간 탐방로 주변 자연보호를 위해...출입통제 기간에 들어가 있었고...보고 싶었던 대승폭포의 물줄기는 5월 15일 이후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날이 밝아 오기 전, 푸르스름한 새벽의 느낌이 더해져,장수대 앞의 풍경이, 요세미티의 어느 산장 앞 같은 분위기 같다.연말 크리스마스 처럼...배고픈 회색곰 한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나타날 것만 같다. 더보기
운길산 수종사의 새벽 새벽 5시 10분쯤...산사의 문은 아직 닫혀 있었다. 새벽 불공 염불이 낭랑히 새벽 공기를 뚫고 운길산 골짜기를 퍼져 나갔다.산문 바깥의 외부인의 인기척을 느낀 삽살개가 컹컹 짖어대고....마침내, 염불을 끝낸 스님이...절문까지 걸어 내려와 문을 열어주시며...'허허, 처사님, 남의 집을 찾기엔 너무 이른 시간 아닌지요?...허허허...'하시며, 개를 달래시는데...너무 미안한 마음에 ' 죄송합니다. 스님...' 말씀 드리고...계단을 올라, 이 지점에 삼각대를 세웠다.저어기 마당위에 삽살개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멀리, 북한강 하류, 두물머리 위에 새벽안개가 덮여있다. 더보기
논산 종학당 파평 윤씨가 세우고 학문을 닦던 곳이라 한다...논산 종학당...처음 와 봤다.어떤 테마를 잡을 지, 생각이 가다듬어 지지 않았다.그러는 사이에 아침이 훌쩍 가고 있었다.초봄, 3월의 마지막 금요일 아침...귀한 휴가 였던 것 같다. 더보기
불장골 저수지 (송곡지) 의 초봄 초봄의 송곡지...궁금해 져서, 가 봤다. 금요일 아침...쿨하게 휴가를 내고...남들은 출근해서 사무실에 하나둘 씩, 도착할 무렵에...난, 여기 공주 불장골 저수지 (송곡지) 둑방에 서서, 바람에 퍼져나가는 물결을 바라 보았다. 더보기
치악산 구룡사 계곡의 초봄 3월이 오면, 항상 떠 오르는 곳.치악산 구룡사 계곡의 물, 그리고 저 다리 (대곡야영장 앞) 이다. 더보기
치악산 비로봉. 새벽 비로봉 꼭대기의 돌탑 세개 중...작년 (2017년), 이곳에 왔을 때 맨 앞쪽에 있는 용왕탑이 무너진 것을 보고, 너무 절망했었는 지라...잘 복원이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비로봉 일출을 보았던 기억이 멀리 아스라한 지라...새벽등산을 결행, 구룡사 주차장을 03:50분쯤 출발하여, 06:00 경에 비로봉 돌탑을 터치했다.바람이 세고, 날이 흐려서...운해도, 일출도 기대에 어긋나 버렸지만...그래도, 다시 우뚝 선 용왕탑을 다시 보니, 나름 괜찮은 새벽 산행이었다.나보다 먼저 도착한 젊은이들이 있었고...정상주변엔, 냉기가 매서운 칼바람에 손이 너무 시려운 아침이었다. 더보기
겨울 장군바위, 대둔산 운치있는 대둔산의 아침...칠성봉에서 내려다 본 장군봉. 그 아래, 케이블카 설치물이 보이고...그 아래 풍경은 운해 속에 잠겼다. 더보기
대부도, 선재리 목섬 밀물이 물러가자, 목섬에 이르는 길이 드러나기 시작했다.아침. 더보기
계룡산, 모녀송 母女松 자연성능의 소나무 두그루...내가 그렇게 이름 지었다. 모녀송 (母女松).다른 누군가가 다른 이름을 지었는 지...잘 모르겠다만...어쨋든, 난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 더보기
양수리 카페, 브라운 스푼 Brown spoon Photo life. 마누라의 끌림에 따라 나섬. 날이 훤한 오후에 양수리에 오니, 어색함. 난 내 취미, 마누라는 책 일기. (잠시 자리를 비룸) 카페 Brown Spoon 2층. (어제, 일요일 오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