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벛꽃 나들이가 아닐지....
마누라와 길을 나선 것이 오후 2시반?
인천에서 제천 청풍랜드까지...
일몰시각에 거의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손이 시려울 만큼 싸늘한 공기...
청풍호반 길가에 늘어선 벚꽃이, 저녁 맑은 햇빛 (미세먼지에 흐릿했던 날씨의 연속이었는데, 이날은 공기가 아주 꺠끗했다) 에 전등이 들어온 것 처럼...아름다웠다.
밤...
호숫가 물가, 불빛에 비친 벚꽃나무들...
정말 멋진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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