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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_톳토리현, 사카이미나토(境港) 미즈키 시게루 ROAD 셋째날, 가족여행의 마지막 날 여정이 시작되었다. 이날의 운전 가이드는, 나이 지긋하신 영감님 하마다 (橫田) 상으로 바뀌었다. 어제 저녁, UD Taxi 사장과 일정 조정 (*한국으로 돌아가는 Air Seoul 비행편이 오후 5시 20분, 다카마쓰 高松 공항으로 바뀌었고...시고쿠 가가와 현에 있는 다카마쓰 공항은 요나고에서 남쪽으로 약 200여킬로미터 남쪽에 있는데다가, 밤새 폭설 때문에 돗토리 지역의 교통상황이 좋지 않고 큰 산고개길을 넘어야 하는 관계로...오후 3시이전에 다카마쓰 공항까지 도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 결과, 셋째날의 스케쥴이 모두 reset 되었다*) 한 결과로.... 아다치 미술관 스케쥴이 캔슬되고 사카이선 (境線)의 종착역인 사카이미나토 역 근처에 있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 에서.. 더보기
가족여행_돗토리현(島取県) 하베스트 인 요나고 (米子) 호텔, 스에히로초 (末広町) 둘째날 저녁.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칸 에서....두번째 숙소인 '하베스트 인 요나고 호텔' 에 여장을 풀고,저녁을 먹으러 호텔 건너편으로 길건너 스에히로초 AEON 쇼핑몰 (이온몰...이라고 하기도 하고...) 내부를 구경하기로 했다. 산인혼센 (山陰本線) 요나고 역이 바로 근처이다. 이 건물안에는 둘째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게임기계도 있다고 해서서...겸사겸사...저녁...푸스름한 tone 이 살짝 내려앉은 이 동네 저녁 거리에 눈송이가 흩날린다.친절하게 우산을 건네 준 호텔 프론트데스크의 미남 직원에게 감사를... 호텔 8층 숙소에서 내려다 본 스에히로초 방향 야경. 셋째날, 기상후 호텔방에서 내려다 본 아침 풍경 셋째날 아침,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부페식 아침식사중... 더보기
너의 이름은. Jigsaw Puzzle 1000 piece 주말 내내, 온 가족이 여기에 매달려, 조각 퍼즐 찾기에 매달렸다. 호기롭게 "도전!"을 외치고 이 큼지막한 퍼즐을 주문했고 혼자서 끙끙대다가, 엄마 아빠에게 SOS를 외친 것 이었다. 어휴~ 하지만 마침내 완성. ​​ 더보기
2017. 1월. 눈내린 소래습지. 첫눈송이를 찍다. 스피드 라이트를 활용하는데...input 조건을 바꿔가면서, 결과물들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괜찮고...눈송이 크기가 적절해서, 나름 잘 표현이 된 것 같다. 16mm, 35mm, 50mm ...아래 사진은 50mm, M-mode, 선막동조... 저녁엔, 날이 개면서, 묘한 일몰이 펼쳐졌다.우리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송도 마천루 위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았다. 더보기
가족여행_아오야마 고쇼 青山剛昌 후루사토칸, 돗토리 현 돗토리 사구 일정이 펑크나고, 날씨 때문에...방문키로 한 곳들이 skip 되었는데...가메오 상이 한가지 제안을 했다. 애니메이션 코난 박물관으로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어짜피 요나고로 되돌아 가는 길에 있는 곳이었으므로...또한 둘째 아이가 애니메이션 코난을 아주 좋아했던지라...Why Not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 青山剛昌 가 이 고장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한다. 그의 성장기 부터 습작처럼 그렸던 그림들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잘 전시해 놓았다. 물론 입장료를 내야 함.근처에 山陰本線 (산인혼센) 의 역 (유라 由良 역) 이 있다.여전히 눈보라가 드세다...바닷가도 매우 가깝고... 박물관 앞에 주차되어 있는 노란색 폭스바겐 비틀..애니메이션 캐릭터 중의 한명인 아가사 박사의 차 .. 더보기
가족여행_돗토리 현 (島取県) 사구 (砂丘) 결론적으로...눈폭풍우 때문에, 사구에 출입금지... 파도 높이가 어마어마 했다.사구 관광리프트 휴게소에 있는 식당에서...허겁지겁 점심 먹는 장면만 남았다.사방에서 한국 관광객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메뉴는 해산물 4단 찜 정식.드넓은 카페테리아 안에, 수없이 늘어선 4단 식기들.... 사람들이 먹고 떠난 자리엔 산더미 같은 설거지 꺼리들이 널부러져 쌓여 있었다. 물론 우리 가족이 남긴 것 까지 포함해서...그 많은 설거지 꺼리 그릇들을 홀로 치우는 할머니 (아마도 사장님의 마나님이신 듯) 의 손동작과 표정에 깊은 피곤함이 느껴졌다. 여튼 음식은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사구로 내려가는 LIFT 시설 옆 난간에서...바다로 부터 다가오는 거센 눈보라 구름을 바라봤다.10여분 뒤에, 저 드센 눈보라 구름.. 더보기
2017 소백산 신년 산행. 연화봉 ~ 비로봉 왕복 지난 소백산 신년 산행 사진중...뒤늦은 정리...몇장을 추가로 올려본다. 연화봉. 4.3km 능선구간을 걸어, 비로봉을 오르는 계단....막바지 이다. 연화봉으로 되돌아 온 뒤, 아직 운무가 걷히지 않은 도솔봉 쪽 봉우리들.... 새벽...일출 무렵. 제2 연화봉과 좌측 도솔봉 능선 더보기
가족여행_돗토리 현, 구라요시. 옛창고 거리 둘째날 아침...7시30분, 호텔 부페식 아침식사...새로운 가이드 안내는 가메오 龜毛 상 ...쿠라요시 골목골목...눈발이 흩날렸다.운전기사 가메오 상은 유쾌하고 친절했다. 우산도 준비해 놓고, 이런저런 재밌는 얘기로 웃게 만들고...머리에 짙은 눈을 맞으면서, 똑딱이 카메라로 여기저기 찍으며 경쾌하게 돌아 다녔다. 주민들은 몸에 밴듯, 부지런히 눈을 치운다. 흐르는 냇가에 눈을 밀어 떨어뜨리는데, 물을 맑았고 잉어들이 살고 있었다. 거동이 어려운 할머니가 call을 했는지, 젊은 여성 택시드라이버가 할머니 댁을 직접 방문해서 할머니를 택시까지 에스코트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 옆을 지나가던 중, 사내가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며 부지런히 눈치우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눈은 내리고 있는데, 산너머 .. 더보기
가족여행_시마네 현(島根県), 마쓰에 성 (松江 城), 카이케 온천 여행의 첫날...요나고 공항에서 우리를 픽업한 드라이버 수미 (角) 상의 가이드로...고기부페집에서 점심식사...마츠에 시로...이동... 눈이 오락가락 하다가도..햇볓이 나오고, 그러다가 다시 먹구름...그리고 눈발이 날리고...마츠에 성에 올랐다. 성루 안에도 들어갔다. 마츠에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은 무료이지만, 성루안에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 한다. 270엔 이던가?친절한 아주머니가 성루 1층 매점에서...칼 같이 돈을 받는다...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고 오르면 꼭대기 전망대 층까지 오르는데...내부에 전시된 회화나 사진, 그리고 갑옷, 왜도 등....나고야 성 내부의 전시물 수준의 인상은 받지 못한 것 같다. 마츠에 성 주변의 물길을 유람하는 호리카와 유람선...대략 40여분 코스..찬바람이 드세.. 더보기
가족여행_일본 요나고 여행, 2017. 1월 한국의 동해안에 접한 시마네 현 의 도시 요나고. 마누라의 가족여행 계획을 따라 모처럼 같이 해외여행에 나섰다. 큰 아들은 군입대, 작은 아들은 고3... 같이 갈 해외여행 기회가 앞으로 있을지 없을지 모르기에, (마누라가) 큰 결심을 한 모양이다.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눈내리다가 바람불다가 밝은 햇빛이 나고, 그러다가 다시 눈 내리고.... 결론은 눈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인 것 같다. 사람들 모두 내리는 눈에 익숙한 삶인 것 같다. 눈쌓인 길을 달리는 자동차 운전도 그렇고, 짚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사람도 그렇고... '뭐, 겨울이면 늘 있는 일이지...' 라는 듯...노멀한 표정과 행동들이다. 요나고 공항 출발 에어 서울편 좌석이 모자라니 다카마쓰 공항출발로 바꾸면 안되겠냐고 여행사쪽에서 연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