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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석모도, 보문사, 강화도, 외포리 그리고 전등사 석모도 보문사 가는길 물에 비친 아침 반영이 퍼뜩 눈에 띄어 잠시 멈춘 화도면 어느 길가. 외포리 선착장. 이른 아침, 우리 못지 않게 부지런한 상춘객들. 석모도로 가는 배에 몸과 차를 싣고. 가파른 보문사 언덕. 더 가파른 마애석불좌상에 오르는 계단길. 가파른 계단길 좌우에 늘어선 연등. 하나하나 마다 이름표식이 걸려있고. 부조좌불앞에 좌정해 있는 몇시람들. 약간은 희뿌연 수평선앞에 오밀조밀 늘어선 섬들. 보문사 경내 오백나한상을 뒤로하고. 늦은 아침겸 점심. 외포리로 돌아오는 뱃전에 몰려든 갈매기떼들. 돌아오는 길에 전등사로. 보문사엔 아직 걸려있지 않았던 연등의 행렬이 전등사 경내 앞마당... 머리위에 주욱 화려하게 걸리어 있었고. 강화도, 석모도 아침외출을 개략, 마무리. 더보기
강화도 전등사 [傳燈寺] 를 다시 찾아간 이유는... 지난 번, 전등사에 왔을 때에 찍었던 사진들에…다소 아쉬움이 있어서 몇 주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설마 붉은 단풍이…이곳 강화도에 까지 왔을까? 하는…기대감도 있었지만… 아직, 강화도에선 단풍이 좀 이른가 보군요… 여전히 푸른 기운이 우세합니다….좀 노르스름해 지기 시작한 나무 몇 그루가 눈에 띄긴 하지만요. 여행 전문 사진가들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보면,… 늘 새로운 곳을 다니며, 새로운 테마를 쫓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아마, 새로운 테마…새로운 장소만을 찾아 다녀야만 한다면…사진생활이 너무 고되고, 스트레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전문카메라맨들도… 방문했던 곳을 반복해서 계속 다시 찾더군요. 같은 장소라 하더라도…새로운 느낌…새로운 발상…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테니까요. 자기가 찍은 사진을 보면… .. 더보기
제 17회 아시안 게임 – 개최지 인천에서… 제 17회 아시안 게임이 우리동네에서 열린다는데….오늘 개막이랍니다. 어제, 퇴근길에 인천지하철 터미널 역에 내렸더니, 평소보다 외국사람들이 꽤 많이 오가더라구요. 이번 게임에 참가한 선수단 인원일 수도 있겠고, 인천 남동공단이나, 근처 시화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들 수도 있을 텐데요. 흠…남동구엔 외국인 노동자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 사람들도, 아마, 자국선수들이 인천에서 뛰는 모습을 보며 열심히 응원할 것이란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흠, 물론…. 근무시간이라면, 그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께서 許 해 주셔야 가능하겠지만 말에요. 살아가면서, 언제 또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을 다시 볼 수 있을지…기약도 없고…경기장도 집에서 별로 멀지 않으니, 주말이나 평일에 일이 좀 한가하면, 일찍 퇴근해서 경기장을.. 더보기
고 3 수험생, 대입 수시 지원 기간이 왔습니다. 고 3인 큰 아이… 요즈음 결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게 실감이 갑니다. 대학입시, 수시지원 기간이라 하는 시기가 온 거죠. (*정시 지원기간은 수능시험 이후에 또 따로 있구요.*) 4년제 대학의 경우엔 복수 지원을 6군데(?) 까지 할 수 있는데, 본인의 내신 점수…이런 저런 학업성취 지수를 놓고…지원 가능한 대학/학과를 뽑아낸 다음… 각 대학의 지원학과 별로 응시 일정이 서로 “쫑!” 나지 않게 날짜 배분 작전도 짜야 하고, 지도를 펼쳐 놓고…이 대학은 어디에 있는 거지?...이동 수단 (필요하면 숙박) 작전도 짜야 하고… 뭐… 매트릭스 (Matrix)로 가로/세로에 고려해야 할 모든 INPUT 경우의 Case를 나열해 놓은 다음, 可/不可 “X” 표시 퍼즐게임을 마친 다음, 6개 응시 학과를 뽑아.. 더보기
조동진의 나뭇잎 사이로...전등사에서... 고요한 산사(山寺)를 거니는 도중, 몇몇 사람들을 만납니다. 뒷짐지시고 천천히 사찰계단을 오르시는 스님, 두 손 꼭잡고 산책하는 커플들, 할아버지-아빠-아이 3대가 함께 거닐기도 하고, 커다란 나무및 벤치에서 담소하는 중년 부부, 조용히 홀로 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진 청년, 열심히 사찰의 역사를 설명하시는 가이드 아주머니, 불공드리는 아주머니, ... 오후 다섯시 강한 햇빛에, 9월중순으로 접어든... 강화도 전등사의 풍경입니다. 조동진의 '나뭇잎 사이로~' TV에서 흘러나오는 데요. 이 시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 이라 생각합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노래인데, 정말요. 전등사 경내를 거닐때, 콧노랫로 나긋히 흥얼거렸으면 좋았을 텐데,.. (*)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얼굴.. 더보기
후보정 임시모음 _ 2014. 9. 10 _ 강화도 전등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