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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

월악산 제비봉 운해 (10월 20일) 가을 단풍철이 되면, 꼭 와보고 싶은...그리고 와 보곤 하는 곳이, 제비봉.장회나루터에 도착하니, 5:30 AM. 해뜨는 시각이 점점 늦어지니...상대적으로 여유롭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만 해도 보이던 별, 달이 안보인다. 머리위에 짙은 안개가 떠 있는 것인지, 진짜 날이 흐린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날씨 어플엔 분명히 맑은 날이라고 했는데....직접 확인하는 수 밖에...등산화를 동여메고, 장비를 둘레메고, 헤드렌턴을 켜고, 제비봉 등산로에 진입했다. 짙은 안개때문에 헤드랜턴 불빛이 채 10미터 앞도 비추지 못하는 것 같았고,...수시로 머리를 들어, 별이 보이는지를 확인했는데, 여전히 아무것도 안보인다. 마지막 계단 코스가 끝날 무렵...별빛이 살짝 보이는 듯 하다가...다시 사라졌다. .. 더보기
대둔산 V 계곡 가을 단풍 (10월 17일) 올 가을 처음이자,마지막이 될 것 같은, 대둔산 산행을 했다.이번 주말부터 일주일 정도, 단풍 절정을 이룰 것 같다. 멋진 형제송과 브이 V계곡의 가을 새벽은 매력적인 테마이다. 더보기
백봉산 운해. 가을새벽 (10월 13일) 이번에 처음 가봤다.백봉산의 아침.운해가 장관.캘리포니아 어느 곳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물살이 쏟아지듯 운해가 흘러내려갔다. 더보기
강원도 양양의 아침 설악산 대청봉의 남쪽하늘. 아침 풍경.점봉산과 양양이 구름아래에 있음. 더보기
예빈산에서 새벽 운무를 바라보다 (9월 1일) 남한강 양평쪽에서 두물머리로 밀려우는 운무가, 마치 거대한 빙하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방불케 했다.사진 동료들과 같이 맞이한 아침이라서 더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고... 더보기
울산바위의 저녁 (8월 11일) 저녁이 되자, 동해바다 해무가 설악산쪽으로 접근하고 있다. 더보기
함백산의 아침 (7월 14일) 낮은 구름이 빠르게, 거센 바람을 타고 정상 바로 위에서 넘어가고...일출 시각은 이미 지나가고 있는데, 하늘은 아직 열리지 않고... 좀 초조해 졌다.이따금씩 드러나는 찬란한 진홍빛에 물든 구름과 코발트 빛 하늘은....셔터를 기다려주지 않고 순식간에 낮은 먹구름 속에 숨어버리고.... 하늘이 열린 시점은 해가 떠 오른지 한참 지나서 였다....방송탑이 보이고, 산아래에 깔린 운해가 보이기 시작했다. (새벽 3시 40분에 등산로 입구에 도착,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4시 15분...) 그래도 멋진 , 드라마틱한 아침이었다. 더보기
연습...설악산 운해... 공룡능선(from 대청봉 view) 더보기
연습....제비봉 소나무 월악산 제비봉, 장회나루터 더보기
운해에 휩싸인 황철봉 (설악산 아침. 6월 17일) 원래의 계획대로 였다면, 저어기 앞에 황철봉에 올라있어야 하는데,미시령에 진을 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단 직원들의 투철한 책무에 의해,철조망을 넘지 못했다.꿩대신 닭이라 했던가?...급히 행로를 바꿔...장수대를 거쳐 대승령으로 올라, 귀때기청봉으로 향하는, 서북능선으로 향하는 어느 지점에서,70-200mm 를 마운트 한 후 몇장을 찍었다. 내설악에 아침운해가 가득 들어찼음에도 시야가 탁 트인 오픈 스폿을 찾을 수 없었다. 서북능선 (대승령 ~ 귀때기청봉 구간) 엔 여름철 수풀이 많아서, 동쪽을 향해 삼각대를 세울 수 있는 지점을 찾기가 힘들다.하지가 가까운 시기에, 일출 지점을 마주하며, 완전 오픈 뷰로 공룡능선과 운해를 캡쳐하기 위해선, 귀때기청봉 정상이 최적지가 아닐까 싶다.다음주엔 한계령에 차를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