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해

대둔산 (9월 1일) 기상예측으로 봤을 때, 두툼한 운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새벽으로 보았기에, 태고사 주차장, 새벽 4시.... 하늘위에 별이 보였다. 좋은 징조... But, 산 위로 올라갈 수록 구름속에 들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낙조대 옆 암릉... 날이 밝아올 시간이었으나, 주변은 자욱한 구름에 싸여있고,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별빛이 살짝 배어나오고, 동쪽의 하늘은 붉은 기운이 보일 듯 말 듯... 구름은 아마도 산 꼭대기에 걸쳐 있는 듯 했다. 아이구... 일출시각은 이미 지났고, 구름이 걷혀나갈 기미는 아직 멀기만 한 것인가? .... 그러다가, 순식간에 구름이 걷혔다. 해가 이미 한참 올라와 있다. 아쉽... 더보기
풍경사진 모음... 뒤늦은 포스팅.. 몇장들... 더보기
설악산 일몰 공룡능선 일몰... 더보기
설악산, 여름휴가 (8월 1일 ~ 2일) 새벽 3시, 희운각 대피소를 나섰다. 신선대, 노인봉, 1275봉, 큰새봉, 나한봉....을 거쳐가는 걷는 동안 날은 밝아왔다. 마등령에서 쉬었다...아마도 30분을 넘도록... 가야동 계곡쪽으로 부터, 낮은 아침 구름이 넘어오기 시작했다. 1275봉을 쓰다듬듯 부드럽게 감싸는 아침 운해. 그 위에 살짝 대청봉, 소청봉이 보일 듯 말 듯.... 뜨거운 여름의 온도가 달아오르기 시작할 무렵, 아침 운해는 스르륵 사라져 버렸다. 더보기
운무 (雲霧)에 휩싸인, 북한산 (7월 12일) 오늘 월차를 냈다.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져 버리는 월차.... 이번달이 마지막인데, 4개나 남아있기에, 눈딱감고 중역에게 '월차하나 소진하겠습니다...' 새벽 3시 10분... 북한산성 입구, 주차장... 금요일 새벽... 아무도 없다. 슬슬, 백운대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생각해 보니, 북한산 야간 산행이 얼마만 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보리사를 돌아 한걸음 한걸음... 위문에 올라서니, 5시 남짓... 만경대로 갈까? 백운대로 갈까?.... 백운대....에 올랐다. 맞은편 만경봉 쪽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 올라와 있음이...보인다. 이쪽은 나 혼자... 어제 밤에 비가 내린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동쪽하늘은 흐리고, 운해도 없다. 바람에 태극기는 펄럭펄럭...5시 20분...두꺼운 구름에 가리워진.. 더보기
설악산 화채능선 운해 화채능선 너머, 저 멀리... 운해 밑에 있는 자그마한 바위 봉우리가, 권금성 인가? 잘 모르겠다... 더보기
설악산 운해 (6월 8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더보기
풍경사진, 다시 보기...2018년 더보기
대청봉에서 본 일출 속초, 고성 일대에 큰 산불이 났다. 대명콘도 아래 쪽에서 발화, 두부마을을 태우고, 한화콘도 근처 대조영 촬영세트장, 영랑호 주변까지...크나 큰 상처를 남겼다. 미시령 위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세기가 어떤 것인지, 난 안다. 성인봉 위에서 강풍에 날려갈 뻔 했던 아찔한 기억이 떠 오른다. 피해를 입은 그곳의 사람들, 인명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오며... 더보기
운악산 늦가을 . 11월 17일 이 지점에, 일출무렵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이러저러한 시간낭비들이 누적되다 보니, 새벽의 소중한 시간을 다 날려버리고... 해가 저 만큼 솟아오른 다음에야 겨우 도착했다. 오전 8시 30여분 남짓... (일출시각은 7시 10분 쯤이었음)그래도 인증사진 겸...세로샷 한장.운해도 나름 좋은 날이었는데, 생각할 수록 아까움. 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