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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

가평의 아침, 북한강 운해... (2021. 9. 19) 가평의 아침은 우수에 젖어... 북한강의 운해는 맑은 아침 햇빛을 머금었다. 더보기
마이산 운해 (2021. 09. 12) 소나무가 서 있는 그 곳을 찾아내려 갔다. 고개를 들어 새벽 밤 하늘을 보니, 카시오페아 별자리가 반짝인다. 청명한 밤하늘... 낮은 운해가...서서히 올라오더니, 짙은 안개속으로 묻혀 버렸다. 머리속의 별들도 보였다, 사라졌다.... 장비를 거두고 백팩을 다시 챙겼다. 구름보다 높은 지점으로 이동... 이동...해야 하니까... 그러나, 구름 상승이 더 빠르니... 난, 구름속에 갇혀 버렸다. 별은 사라지고, 시야는 오리무중... 해가 떠 오를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운해의 높이는 내 머리위 한참 위에 있나 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마이산의 윤곽은 감감무소식 이고, 뒤돌아 보니, 광대봉도 여전히 흔적이 없다. 6시 반... 운해가 서서히 아래로 가라앉기 시작하니... 광대봉의 윤곽이 서서.. 더보기
아침 풍경사진 ... 1년전 추억들... 설악산 공룡능선 월출산 사자봉 능선 운해 영종도 석산곶 일출 후 더보기
공룡능선 운해 (2021. 7. 25) 마등령에서 일출을 본 다음, 공룡능선을 건너 와 이곳에 서니... 뭐... 공룡능선 스탠다드 샷 이라 할까...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도 아니고, 등산화를 벗고 땀에 젖은 양말을 벗고, 신선대 위에서 일광욕을 했다. 공룡능선 머리위의 태양은 구름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 사이, 새벽등산의 피로가 다가 왔다. 35도 이상의 폭염이 기승인데, 신선봉위의 태양은 뭐랄가. 좀, 서늘한 느낌 ... 졸음이 밀려왔다. 고개를 돌려 1275봉 쪽을 보았다. 속초 앞바다에 있던 해무가 어느덧 천불동 계곡 안으로 슬슬 다가오고 있었다. 삼각대 세울 채비를 했다. .... 속초에서 다가 온 해무가 천불동계곡을 꽉 채웠다. 과연, 운해가 가야동계곡으로 넘어갈 것인가.... 좀 더 힘을 내 보자, 해무야.... 넘어.. 더보기
여름 설악산 운해 화채능선을 너머, 속초쪽에서 운해가 서서히 천불동 계곡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여름 설악산의 진면목 중 하나... 속초... 뜨거운 여름이 되면, 해무가 산 능선을 감싸고 계곡을 채우는... 드라마를 볼 수 있다 (運빨이 좀 도와주신다면...) 더보기
월출산 향로봉 능선 운해 붉은 산, 아침의 붉은 기운이 와 닿고, 운무에 휩싸여 있는, 향로봉, 구정봉... 천왕봉에서 바라 봄. 더보기
초여름, 대둔산 운해 (2021. 6. 27) 두달만에... 다시 찾았다. 어제 비내렸는지, 등산길이 미끄럽다. 왼손 손목이 엄청 신경쓰이는 지라... 조심조심... 운주골 위에 나름 운해가 두툼한 날이다. 왼손 다친 이후, 고민 끝에 내린 조치 중 하나... 가벼운 삼각대로 바꿨다. 등짐 무게를 어떻게든 줄여야 부상 위험도를 줄일 수 있고... 또 하산길에 무릎도 덜 아프고.. 더보기
대둔산 운해 일출... 여기저기, 추억이 참 많기도 하다... 사진이 아니라면, 다 잊혀지고 말았을 테지... 대둔산 운해... 정말 근사한 아침이었다. 더보기
제천 외솔봉의 추억... 외솔봉 소나무, 아침 운해... 제천의 절경을 조만간 다시 보러 가야지.. 더보기
귀때기청봉 운해.... 2021년 늦봄 새벽... 아침 운해, 털진달래, 귀때기청봉 아래... 이 아름다운 장면을 볼 떄 마다... 왼손목을 다치던 순간의 고통도 같이 떠 오를 테지... 무거운 등짐을 간신히 들쳐메고, 왼손에서 올라오는 통증을 참아가며, 한발 한발 너덜지대를 내려와 한계령으로 돌아오던 기억 말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