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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

도봉산 오봉 설경 (2024. 1. 29) 도봉산의 설경... 오봉 꼭대기에서 바라 보이는 겨울의 풍경... 담고 싶었다. 날이 다소 포근해 졌고, 눈 내린지가 며칠 지났는지라... 아이젠을 두고 온 것으로 인해, 곤란함을 겪었다. 역시, 겨울산은 날이 어떠하든 아이젠은 항시 구비해야 함을... 그리고 새벽 산상의 기온은 매섭다. 손이 많이 시려웠다. 더보기
도봉산 오봉 운해 (2023. 7. 1) 오봉에 도착하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고양이 한마리가 (마치 공손히 무릎을 꿇은 듯한 자세로...) 살포시 내 앞에 앉아,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 보았다. '너 뭐냐?' 하늘은 (일기 예보와 달리) 구름이 짙고... 눈 앞의 오봉 바위들도 보일 듯, 말듯할 만큼, 시야가 좋지 않다. 구름막이 엷은 것인지... 아침 일출 톤이 노릇하게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길 반복한다. 우이령 고개 너머, 백운대 인수봉이 구름위에 둥둥 떠 있는 장면을 보았으면... ... 바램이야 알 바 아니라는 듯, 고양이가 계속 주변을 서성인다... 눈을 마주치는 순간, 그 녀석의 표정이란게... (가방 속의 육포를 ...) 신경전 벌이는 사이에... 구름이 가라 앉으며, 뭔가 나타났다. 더보기
도봉산 오봉 五峰 의 새벽 (2021. 01. 24) 새벽 기온이 영상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아직 겨울은 겨울이다. 핫팩이 없었다면, 꽤나 괴로운 새벽이었으리라... 오봉 五峰 새벽 등산이 몇년 만이더라? 눈내린 새벽도 아니고, 바람 잔잔한 운해가 낀 새벽도 아니었다. 코로나 19 이 끼친 흔적이 오봉 주변에도 여기저기 붙어있다. 팔당쪽에서 올라 온 일출이 오봉 암릉에 닿을 무렵, 젊은이 두명이 지나가며 인사를 한다. 칼바위를 거쳐 신선대로 가는 게지... 발아래 네개의 봉우리, 그 아래 우이령... 그 너머 머얼리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윤곽이 걸쳐져 있는 근사한 전망... 우이령 위에 운해 가득 찰 새벽에, 다시 와 보리라 마음을 다지고, 송추로 복귀했다. 더보기
도봉산, 9월초 새벽 송추 탐방로 입구를 3시 50분쯤 통과...오봉 전망대에 도착했을 무렵...5시 30분쯤....6시쯤, 일줄...오봉에서 도봉산의 일출을 바라 본 것은 처음이었다.멋진 아침이었다.주봉 넘어 자운봉까지...도봉산 주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