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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북설악 신선봉 아침 (2023. 6. 24) 고성 앞바다에 아침 해무가 뭉게뭉게 피어 오른다. 아침부터 기온이 심상치 않았다. (실제 엄청 더웠지요) 미시령에서 출발한 백두대간 종주팀 사람들과 앞서거니 뒷서거기... 아마도 종주팀의 오늘 최종목적지는 진부령까지 이지 않을까 싶다.. 더보기
북설악 상봉 풍경 (2023. 6. 24) 상봉 오르는 길... 무명봉 너머, 자그마한 울산바위 윤곽... 미시령길이 속초 방향으로 구불구불 흘러 내려 간다. 새벽 4시 40분 남짓, 여명이 밝아오고.... 상봉의 등산로는 거칠고 좀 험하다. 사람이 지나간 흔적도 드물고... 미시령쪽에서 오르는 등산로 위에, 사람들의 기척이 있다.... 멀리서 불빛, 사람들 목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백두대간 능선을 타는 사람들 아닌가 싶다... 속초 앞바다 위에, 두툼한 해무의 모습이 보인다. 바람은 거의 없고, 습도가 높다. 무더운 하루가 될 것임을 암시하려는 듯... 상봉 정상 돌탑 아래에, 삼각대를 펼쳤다. 오픈 뷰 조망 지점에 도달하기 직전에 해가 떠 올랐다. 하지 夏至 무렵의 일출 시각을 따라 잡기엔, 이제 체력이 좀 벅차다. 이 거친 암릉과 경사면을 .. 더보기
강원도 고성 화암사의 겨울... (2021. 12. 25) 성인대에서 하산 후, 산문을 나서기 직전... 눈이 묵직하게 올려진 소나무 가지 사이로, 햇살이 비쳐들어 온다. 고마운 따스한 햇빛..(?) 일 수도 있었으나... 한파의 기운이 너무 드세다. 영하 14도 쯔음... 겨울 산사의 운치가 아름답다. 한편, 머얼리, 살벌한 겨울 북설악의 상봉과 신선봉의 기세가 안나푸르나 못지 않다. 더보기
지난 겨울의 추억들... 혹한의 겨울이다. 연일,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이다. 지난 겨울에 그 만큼 추웠던 날들도 꽤 있었지... 고양시 벽제역 터널 앞, 북한산 여명. 공세리 성당 눈내리는 밤 한라산 설경, 윗세오름 가는 길 고성 북설악 상봉 가는 길 더보기
겨울산 풍경. 삼악산, 대둔산, 북설악, 제비봉 지난 겨울 산행의 기억. 다시 만나고 싶은데... 어찌 될 지 모르겠다. 연말까진, 운송수단이 없고 허니... 춘천 삼악산, 완주 대둔산, 북설악 상봉, 월악산 제비봉... 그리고...여러 곳... 더보기
울산바위... 북설악 상봉 아래에서 바라보다. 미시령 건너, 울산바위의 아침 모습... 더보기
북설악에서 울산바위를 보다 (2020. 02. 29) 올 겨울, 아마도 마지막 겨울산행이 되겠지? 바라마지 않던, 북설악 상봉 (고성군 에선, '금강산' 이라 부르는데...) 겨울 산행을...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겨울산행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러셀링, 허벅지까지 빠지던, 드세고 험한 상봉 경사로, 너덜지대.... 날이 풀리면 다시 보세.... 아침햇살이 노릇하게 사광으로 비치는 울산바위, 눈이 얹혀진 울산바위의 겨울을 보내노니, 다음 겨울에 만나요. 더보기
풍경사진 모음, 보정연습 지난 사진들.... 세상으로 끌어내다. 더보기
북설악 상봉 가는 길 (2월 1일) 눈이 귀한 겨울... 눈소식이 들리니, 사람들이 모여든다. 아주 추운날, 거센 바람은 아랑곳 없이... 더보기
북설악 상봉 가는 길 (8월 3일 (금)) - 여름휴가 화암사 주차장에서 출발 (03:30), 성인대에서 잠시 한숨돌리고 (성인대로 가기 위해 바위 위를 걷던 때, 캄캄한 어두움 속에서 커다란 하얀 개가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았던 그 때, - 주변엔 비박하러 온 텐트들이 여기저기 보였는데, 아마도 그중 한명이 데려 온 개인 듯 싶었다. 아마도 야생동물 출현에 대비하여 보초를 서고 있었던 듯... 다행히, 사람에겐 별다른 적대감을 보이지 않아서...한숨을 쓸어내렸던 기억이...떠 오른다) 상봉으로 향하는 '거친' 능선을 타기 시작했다.너덜지대를 지날 무렵 해는 이미 떠오르기 시작했고, 적당한 지점에 삼각대를 세울 수 밖에 없었는데...울산바위의 화각이 아주 새롭게 잡혔다. (사진의 우측 하단에 보이는 길은 미시령 옛길인데, 우측방향이 미시령 정상방향, 좌측 방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