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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흑백사진 만들기. 흑백사진으로 보정하기 #1 Digital 시대이지만, 흑백사진은 여전히 매력적인 장르 입니다. 흑백 사진만의 taste는 오히려 더 전문화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얼마전, 비비안 마이어 Vivian Maier 사진전 (성곡미술관)에 갔었죠. 그 전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동대문 DPP)도 들렀었구요. 요즈음은 안셀 애덤스 Ansel Adams 사진전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반세기 훨씬 이전의 시기... 거장들이 커다란 카메라를 들쳐메고, 때론 목에 걸고...거리를 돌아다니며 (브레송이나 비비안 마이어), 전쟁터의 한복판에 서서 (로버트 카파),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협곡이나 호숫가에서 숙영을 하면서 (안셀 아담스) 담아낸 장면들을...아직 컬러사진이 대중화 되기 전... 죄다 흑백사진들인 걸작을.... 더보기
비비안 마이어 Vivian Maier 사진전 - 내니의 비밀 Nanny's secret 베일에 감추어진 고독한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 Vivian Maier (1926 ~ 2009) 1926년 뉴욕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비비안 마이어는 1951년 뉴욕으로 돌아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마이어는 1956년 시카고에 정착한 이후 200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보모 (Baby sitter)로 생계를 유지하며 생활하였다. 2007년 존 말루프는 우연히 시카고의 한 동네 경매장에서 마이어의 놀라운 작품들을 발견한다. 말루프는 역사 자료를 수집하던 중 다량의 프린트와 네거티브 필름, 슬라이드 필름 (상당수가 현상되지 않은 상태임)과 슈퍼 8밀리 필름을 값싸게 구입하게 되었다. 베일에 감춰진 고독한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는 사진 12만 장을 찍었다고 한다. 그녀는 30년간 꾸준히 사진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