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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여름휴가 : 중청대피소를 지나, 대청봉으로... 설악산을 올라, 중청대피소를 지날 때면 늘 느끼는 게 있는데요. 수려한 기암괴석, 경탄스런 능선, 계곡을 꽉 채우는 우뢰 같은 폭포수… 이미 한참 발 밑에 있는 모습들인데, 숨을 헐떡이며, 중청에 다다를 때 쯤이면, 흠…여긴…그냥 높은 평지이잖아? 내 심장박동수 RPM을 재촉하던… 내 두다리의 對경사면 torque를 시험하던… 가파른 비탈길들이…과연 이 산 밑, 어딘엔가 있긴 있었던 것인가?...하고 그냥 피식 웃는 거죠. 높고 맑은 하늘, 하얀 구름… 아니면, 능선-준봉 밑에 차~악~ 가라앉은 운해… 뭐, 이런 것을 기대한 마음 없지 않았는데요… 거룩한 설악산 입장에서 본 다면… ‘허허어~…미물아~… 그런, 호사를 네 마음대로 누리려 하느뇨?’ 하실 것 아녜요? 흐린 날씨 때문에…사진 색감이 별로 이겠.. 더보기
후보정 임시모음 _ 여름휴가_설악산 더보기
설악산 등산, 강우 때문에 하루 연기... 원래 지금 이 시각에 저는… 내설악 백담사를 지나서~ 영시암을 지나서~ 오세암을 지나서~ 봉정암을 코앞에 둔 가파른 언덕 어디쯤을 한참 오르고 있어야 했는데요… 기상현황을 보면, 전국에…지금 ‘비’…. 특히…큰 산 주변에는 집중호우의 위험이 있는 지라… 일단은 하루를 미뤘습니다. 지난 주말 만큼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저 비가 멈추기라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청봉에 섰을 때, 운해에 잠긴 설악 준봉, 능선들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밤엔 비가 물러간다고 하니… 내일 산에 올라가 보면 알겠죵. 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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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 서북능선 ~ 대청봉 더보기
설악산 운해 : 서북능선 ~ 대청봉 출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