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덕유산 초겨울, 11월말 향적봉 금요일 퇴근시각 무렵,페친 친구에게 메시지가 왔다.덕유산 향적봉에 적설량 40cm, 정상부근 구름 머물다가 맑아지고...영하 8도 이하로...상고대 생성의 최적 조건이라는 ... 연락 이었는데,오케이 go !.삼공지구 ~ 백련사 ~ 향적봉...백련사 부터 두툼하게 쌓인 눈을 헤치고 야간등산, 정상 일출은 간발의 차이로 늦었지만...11월말, 1600 고지의 설산은 멋졌다.항상 좋아하는 남덕유산 능선 산그리메는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중봉으로의 출입은 지금 금지입니다. 올 12월 중순 이후에야 중봉 주목 군락지로의 출입이 가능하니 참고 하세요.) 더보기
겨울 스케치_ 양떼목장... 2017년? 이 맞긴 맞다.년초...조만간 다시 만나겠지? 눈내린 목장의 경사면...갈색톤의 전나무 숲... 더보기
가족여행_돗토리 현, 구라요시. 옛창고 거리 둘째날 아침...7시30분, 호텔 부페식 아침식사...새로운 가이드 안내는 가메오 龜毛 상 ...쿠라요시 골목골목...눈발이 흩날렸다.운전기사 가메오 상은 유쾌하고 친절했다. 우산도 준비해 놓고, 이런저런 재밌는 얘기로 웃게 만들고...머리에 짙은 눈을 맞으면서, 똑딱이 카메라로 여기저기 찍으며 경쾌하게 돌아 다녔다. 주민들은 몸에 밴듯, 부지런히 눈을 치운다. 흐르는 냇가에 눈을 밀어 떨어뜨리는데, 물을 맑았고 잉어들이 살고 있었다. 거동이 어려운 할머니가 call을 했는지, 젊은 여성 택시드라이버가 할머니 댁을 직접 방문해서 할머니를 택시까지 에스코트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 옆을 지나가던 중, 사내가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며 부지런히 눈치우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눈은 내리고 있는데, 산너머 .. 더보기
가족여행_일본 요나고 여행, 2017. 1월 한국의 동해안에 접한 시마네 현 의 도시 요나고. 마누라의 가족여행 계획을 따라 모처럼 같이 해외여행에 나섰다. 큰 아들은 군입대, 작은 아들은 고3... 같이 갈 해외여행 기회가 앞으로 있을지 없을지 모르기에, (마누라가) 큰 결심을 한 모양이다.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눈내리다가 바람불다가 밝은 햇빛이 나고, 그러다가 다시 눈 내리고.... 결론은 눈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인 것 같다. 사람들 모두 내리는 눈에 익숙한 삶인 것 같다. 눈쌓인 길을 달리는 자동차 운전도 그렇고, 짚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사람도 그렇고... '뭐, 겨울이면 늘 있는 일이지...' 라는 듯...노멀한 표정과 행동들이다. 요나고 공항 출발 에어 서울편 좌석이 모자라니 다카마쓰 공항출발로 바꾸면 안되겠냐고 여행사쪽에서 연락.. 더보기
무더운 여름을 이기는 장면, 눈 내린 소래습지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기분을 좀 세워볼까 해서...지난 겨울 사진 하나 고르려...뒤적 뒤적이고, 한장 골라 놓긴 했는데...꾸물대다 보니...날이 하루 사이에 선선해 졌다.어쨋든, 좋은 일이다... 더보기
2월의 마지막 휴일, 소래습지에 눈 내린 날... 인천은 눈이 잘 내리지 않는 고장이다.그러므로, 눈 내린 소래습지 풍경은 카메라맨에겐 흔하지 않은 기회이다.수리산 등산중에, 눈을 만났다. 눈송이가 제법 큰 함박눈이....그리고 번뜩 생각이 들었다.소래습지 !!서둘러 하산하여 집으로 차를 내달렸다.카메라 장비를 챙겨서 도착하니, 습지 위에 제법 눈이 그럴싸하다.떠나가는 2월이 '뜻밖의 귀한 선물' 을 떡하니 주고 간 셈이다.역시, 16mm 화각이 제일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소래습지에 가장 어울리는 화각이다.Thank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