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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

오세암 가는 길 (2019. 1. 5) - 2부 오세암을 둘러 싼, 사찰 뒷편의 산세….’공룡능선’ …. 뭐 여기까지 왔는데, 슬금슬금… 내 발걸음은 어느새 마등령으로 오르는 경사로로 접어들었다. 마등령 삼거리, 11:35분…. 등산로 안내지도판 아래 벤치에서 잠시 요기…. 초코바로 배를 채우고, 땀이 식는가 싶더니, 바람이 싸늘하게 파고 들어온다. 춥다. 겨울 공룡능선…. 계획도 없었던, 마등령을 뭐 하러 올라왔는지….’제 버릇, 뭐 못준다고…’ 딱, 큰새봉 앞까지만 가기로 다짐하고 …. 전진… 나한봉… 겨울에 나한봉 위에 서 있으니 좋구만… 조용히 산세를 바라 보던 떄, 인기척이 느껴진다. 아침에 오색이나, 희운각쪽에서 출발한 등산객들이 한 두명 지나가기 시작한다. 그중 한무리가 내 백팩에 얹혀진 삼각대를 보았는지, ‘작가님, 사진 한장만 찍어주세.. 더보기
공룡능선 일몰 (8/17) 아름다운 일몰 노을을 보며,무슨 생각을 했냐 하면...'운해가 꽉 들어찬 일몰을 보러 다시 와야 겠다 !!....'였다... 더보기
설악산 공룡능선 은하수 (8월 18일) 밤 아홉시에 소등, ...뒤척이다 어느새 잠들었나 본데...새벽 알람시각은 2:00 에 맞춰 놓았고... 희운각 대피소 안....아직 알람은 울리지 않았지만, 옆에 누군가가, 일찍 길을 떠나는 지...부시럭부시럭 대는 소리에, 그냥 눈이 떠 지고 말았다. 새벽 1시 40분.... 주섬주섬 옷을 입고, 배낭을 들쳐 메고, 등산화 끈을 조여 매고, 대피소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희운각 주위의 나뭇가지 사이로 별빛들이 빛나고 있었다. 어제 저녁 무렵 쏟아지던 비구름은 이미 어디론가 물러가 버린 모양이다. 공룡능선 위엔, 운해가 내려앉아 있을까?....헤드 랜턴을 켜고, 신선대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운해가 내려 앉아 있다면, 곧장 마등령 방향으로 공룡능선 산행을 시작해서 해 뜨기 전에 큰새봉 근처로 이동해.. 더보기
설악산 공룡능선 일몰 (8월 17일) 더보기
연습...설악산 운해... 공룡능선(from 대청봉 view) 더보기
설악산 공룡능선 운해, 5월의 추억 그냥 늦은 포스팅..생각나는, 운해... 더보기
설악산 공룡능선, 아침 운해 해가 뜬 지 한잠이 지났는데도,천불동 계곡으로부터 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었고,부드럽게 머리칼을 쓸 듯 공룡능선 스쳐 가야동 계곡쪽으로 넘어가고 있다.신선봉에서 한번 쯔음 꼭 바라보고 싶었던 장면이었는데,비로소 이날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더보기
설악산 대청봉. 5월 19일 새벽 춘계 입산통제 기간이 풀린,첫번째 주말....5월 19일 (토) 새벽..대청봉 일출 무렵.오색을 02;55에 통과한 후.... 더보기
설악산 5월 중순 아침 (5/19) 춘계기간 입산통제 기간이 끝난 첫번째 주말 새벽2시 무렵부터 오색 탐방로 입구에,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단풍철 같은 인파였다. 02:55, 탐방로 입구가 열리자 물이 빨려들어가듯 설악의 어둠 속으로 수많은 불빛들이 몰려들어 갔다. 어제까지 설악일대에 얼마나 많은 비가 쏟아졌는지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폭우의 흔적들이 헤드랜턴 불빛이 스쳐가는 곳 마다 보였다가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캄캄한 어둠속에서 계곡의 물소리가 우뢰같이 으르렁 대었다. 05:20분, 대청봉에서 간신히 일출을 보았다. 어제 내린 폭우로 생긴 운해가 장관을 연출했다. 여전히 차가운 냉기와 거센 바람에 몸을 가누게 힘들 정도였고 가방을 매단 삼각대도 흔들흔들 대었다. 고개를 돌려 공룡능선을 내려다 보니, 천불동계곡에서 .. 더보기
설악의 가을 10월 _ 공룡능선 아침 아침의 빛을 정면에서 마주하고 싶었다.그래서 들머리를 마등령에서 부터 시작했다.나한봉과 큰새봉 사이에, 마치 '트롤퉁가' 같이 모루 모양처럼 튀어나온 바위가 있는데,아침 태양을 맞이하기 위해, 내가 서 있어야 할 곳이었다.장비를 세워놓은 지, 한시간 남짓...구름을 뚫고 햇빛이 내려왔다.1275봉 너머, 범봉 주변으로 전등이 켜진 듯,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