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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운악산 만경대의 가을 (2021. 11. 13) 새벽잠을... 한시간 더 잤더니, 해가 이미 떠 올라 버렸다. 가평쪽 현등사입구 주차장에서 랜턴을 켜고, 새벽 어둠을 헤치고, 끙끙대고 힘을 내었지만... 해가 떠 오르는 걸, 어찌 막을까... 알람이 울리는 대로 길을 나섰더라면, 일출이 떠 오르는 장면을 보았겠지만, 소나무 사이에 만경대를 잡아 넣은 프레임을 (애초에 구상했던...) 잡아 보는 것으로 일단은 만족이었음. 더보기
월출산의 가을 (2021. 11. 7) 작년 보단 며칠 빠르게 왔다. 향로봉의 매력은 가을에 있지... 아직 어두움 속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다...오전 5시 10분.... but, 땀식으니, 드세게 부는 늦가을 바람에 한기가 파고 든다. 가져 온, 거위털 패드를 꺼내 입고, 바람막이 끼어 입으니 겨우 감당할 만 했다. 정상석이 아담하게 (?) 새로 깔려 있네? 작년에는 없었는데......(근데, 시멘트로 바위위에 발라놨다...쩝) 뭐, 마음에 미뤄뒀던 숙제를 한 기분... 여명이 밝아온다. 맞은편 천황봉 윤곽이 근사하다. 내가 향로봉에 도착한 뒤 얼마되지 않아...천황봉 위에서도 밝은 빛이 떠 올랐다. 그 쪽도 막 도착한 모양이었던 듯 했다. 그 사람도 내 헤드랜턴 불빛을 바라봤겠지... 더보기
치악산 상원사 계곡의 가을 (2021. 10. 30) 치악산 상원사 계곡의 가을 가을 산을 즐기는 등산객들... 계곡 물위의 단풍 회오리... 더보기
치악산 상원사의 가을...(2021. 10. 30) 산사의 아침.... 상원사의 백구를 오랜만에 봤다. 5년전에는 기운차고 재빠른 몸짓이었는데, 지금은 만사가 귀찮은듯... 털에 윤기도 없고, ... 기력이 많이 쇠한듯 보였다. 다음에 올 때, 다시 볼 수 있으려나...(개를 좋아하진 않는다만...) 이 지점에 삼각대를 세우기 전에, 남대봉에 올라, 치악산 주능선이 보이는 지점까지 가 봤는데, 머얼리 비로봉의 돌탑이 보이고... 허나, 아침 운해 기운이 없어 보여서...다시 상원사로 내려와, 이곳에서 일출을 보았다.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치악산의 가을 단풍을 보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했다. 더보기
삼악산 운해 (2021. 10. 23) 춘천, 의암호가 모두 구름 아래에 잠겼다. 운해 건너편, 머나먼 대룡산... 더보기
오대산 소금강 가는 길 (2021. 10. 03). 노인봉에서... 오대산의 가을... 노인봉에서 바라 보았다. 멀리 황병산의 위용이 멋지다. 10월초, 붉은 오대산 단풍 색감이... 아침빛에 잘 익었다. 더보기
월출산의 가을, 추억 다시 가볼까...말까... 생각중이다. 친구들과? maybe... 더보기
강화도 마니산 초가을, 그리고 강화도 쌀 (2021. 9. 23) 가을 오후의 빛... 파란 하늘, 몽실몽실 구름, 노릇노릇 곡식이 익어가는 들녘... 그리고, 동막해변의 연한 갈색 뻘밭... 골고루, 층층이 잘 균형을 이루었다. 강화도 벼가 잘 익어가고 있다. 역시 강화도 쌀이 기름지고 맛난 이유가 있는 가보다... 난, 인천 사람... 맛있는 강화도 쌀,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밥... 냠냠~... 벌써 기대된다. 마니산에서,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내다. 더보기
외솔봉 소나무 (2020. 11. 21) 이 유명한 소나무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교리 주차장에 주차. 외솔봉 소나무에 도착하니, 06:20분쯤... 아직 어둡다. 먼저 도착해서 자리를 잡는 사람들 세명... 내 뒤로 사람들이 계속 도착... 붐빈다. 마스크를 고쳐쓰고... 청풍호에서 운해가 올라오길 기다림. 일출시각 즈음, 서서히 운해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늦가을 아침이 근사하게 열렸다. 더보기
모래재의 가을 (2020. 11. 14) 진안 가을 여행... 광대봉, 반월제를 거쳐... 마지막 여정. 모래재의 아침을 오랜만에 보았다. 메타세쿼이아길... 사람이 참 많다. 마스크를 꼼꼼히 썼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