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orning bread (일요일 모닝 빵)
Sunday morning bread (일요일 모닝 빵) 일요일 아침이면, 빵을 사러 갑니다. 가족들은 아직 잠들어 있죠. 뉴요커 처럼 ….흠, 근사하게 모양새로 집을 나선 것은 아니구요. 츄리닝 바지에 슬리퍼 질질 끄는 모양새도 아닌데요… 집안 환기를 위해 거실창문, 베란다 창문, 세탁실문, 세탁실 바깥족 창문을 차례로 열다가 바깥을 보니, 이른 아침 비가 내리던데요. 흠…보슬보슬 내리는 비요. 우산 들쳐 쓰고 화단 앞을 지나면서, 잠깐 주변을 둘러봤죠. 먼지들이 씻겨져 내려간 나뭇 잎사귀들이, 깨끗하고 더 녹색이 더 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송글송글 매달려 있는 물방울 쳐다 보는 게, 재미있더라구요. 빵 사러 가는 길인데, 이렇게 딴 짓 하느라 잠시 동안 깜박하고, 십 여분을 보냈거든요. 흠… 십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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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고3 큰아들과 같이 놀았음
고 3 큰 아들과 같이 놀았음. 다시 월요일 오전, 여기는 -지난주 처럼- 다시 UG 교육장입니다. 지금 쉬는 시간이구요. 역시, 지난주에 그랬던 것 처럼 주말에 찍었던 사진 몇장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쯤이면, 찰칵찰칵 ‘마구’ 셔터를 눌러대었던 많은 사진들 중에서, leveling을 부여해서 잘 찍은 사진, 표정이 좋은 사진, 그냥 맘에 드는 사진들을 screening 한 다음, 그 중에 또 몇장을 선택해서, 후보정 작업을 하곤 하는데요. 이번 주엔 일요일 오후부터 밤 9시 정도까지?...좀 일이 있어서, 사진들을 review 할 시간이 별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속담 처럼 - ‘처 외삼촌 산소 벌초하듯’ - 대충~대충~ 네장 정도 손을 보고 나니,…금새 밤 열두시… 월요일 회사 업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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