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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6D

대관령 양떼목장 : 쩜사렌즈, 16-35mm 더보기
오대산 월정사 : 쩜사렌즈, 16-35mm 더보기
후보정 임시 모음 : 2014. 5. 1 더보기
사진을 찍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 - 사진 예절 사진을 찍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 삶의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이들 표정.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짓는 아이들 표정. 애정이 듬뿍 담긴 엄마의 표정. 무뚝뚝하게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노신사의 표정. 짓궂은 장난에 깜짝 놀라는 표정. 맛있는 음식에 행복해 하는 표정. 역전 끝내기 안타에 환호하는 표정. 경기종료 직전 마지막 동점기회 페널티킥을 실축해 애통해 하는 표정. 등등… 저도, 그런 생생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보고 싶은 데요. 유혹이 불쑥불쑥 솟을 때가 있습니다. 그치만, 너무 당연한 얘기이지만, 그건 내 생각 뿐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생판 모르는 사람의 얼굴에 대고,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누를 수 없으니까요. … 저, 실례합니다만, 아이의 표정이 너무 예뻐서 그런데,.. 더보기
Sunday morning bread (일요일 모닝 빵) Sunday morning bread (일요일 모닝 빵) 일요일 아침이면, 빵을 사러 갑니다. 가족들은 아직 잠들어 있죠. 뉴요커 처럼 ….흠, 근사하게 모양새로 집을 나선 것은 아니구요. 츄리닝 바지에 슬리퍼 질질 끄는 모양새도 아닌데요… 집안 환기를 위해 거실창문, 베란다 창문, 세탁실문, 세탁실 바깥족 창문을 차례로 열다가 바깥을 보니, 이른 아침 비가 내리던데요. 흠…보슬보슬 내리는 비요. 우산 들쳐 쓰고 화단 앞을 지나면서, 잠깐 주변을 둘러봤죠. 먼지들이 씻겨져 내려간 나뭇 잎사귀들이, 깨끗하고 더 녹색이 더 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송글송글 매달려 있는 물방울 쳐다 보는 게, 재미있더라구요. 빵 사러 가는 길인데, 이렇게 딴 짓 하느라 잠시 동안 깜박하고, 십 여분을 보냈거든요. 흠… 십대 소.. 더보기
참치회집, 마누라와 회식 회사 동료들과, 가끔씩 들르던 참치횟집 (부평, 갈산역 부근 '본 참치') 인데요. 마누라와 같이 가 봤습니다. 동료들과 한잔할 때 마다, 그 생각은 했었거든요. 맛도, 서비스도, 가격도...흠, 그리고, 무한 리필인데요-... 늘 다니던 장소였는데... 같이 옆자리에 앉아서, 얘기나누고 있는 대상이 마누라로 바뀌었을 뿐인데...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팀원들이 우루루 몰려다닐땐, 룸이나 큰 테이블에만 앉았었는데... 오늘은, 토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회전초밥집에 앉듯, 말 그대로 스시바에 앉았어요. 무한리필을 맘껏 즐겼습니다. 요새 몸살기운으로 입맛이 별로 없던 마누라도...냠냠 쩝쩝... 회사 회식장소에 .... 마누라와 같이 가 보는것... 이거 나름 재미있습니다요. 오.. 더보기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한주... CANON EOS 6D / EF 50mm / F1.4 / 0.00EV / Neutral 지난 주, 월미도에서 팀원들과 숨이 차도록 – 숨차도록…꽤 오랜만에 – 축구를 했었죠. 금요일이었거든요. 근데, 다시 금요일이래요. 벌써 7일이 갔다?!!.. 이건 너무 심한데요? 일주일이란 시차를 실감하지 못하겠는데… 이거, 뭐가 잘못된 거지? 너무 열심히 일하다 보니, lost myself…의 경지를 통과했었던 얘기인가? 잘, 모르겠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예전 소설중의 어떤 한 장면을 어렴풋, 떠올려 보는데, - 뭐, 유명작가의 스토리 한토막을 굳이 갖다 붙이려 하는 것 같아서… 좀 그러하지만 – 뭔가가 결여된 통로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과해서리…;해변의 카프카’ 에서 였었나? 주인공 소년이 굉장히 우거진 숲.. 더보기
CANON EF 50mm / F1.4 렌즈 (쩜사 렌즈)… CANON EOS 6D / EF 50mm / F1.6 / 1.33 EV / Neutral 우선, 저는 CANON user이구요. 현재 제 DSLR 장비의 lineup은 개략 이렇습니다. - Body : EOS 6D - Lens : EF 16-35mm f/2.4 II USM , EF 24-105mm f/4L IS USM , EF 50mm f/1.4 USM, EF 40mm f/2.4 STM - 삼각대 : Manfrotto M1293A4 - CANON 전용 backpack 이중, 막내가 쩜사 (EF 50mm f/1.4) 렌즈이구요. 막내 사랑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새는 거의 대부분 쩜사로만 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L-렌즈 형아들을 제껴두고, 제가 쩜사렌즈를 유독 편애하는 것에 대하여, 굳.. 더보기
이런 저런 단편조각 같은 하루 전화상으로 들려오는 마누라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자기야, 좀 일찍 집에 와 줄 수 있어?’…착 가라앉은 톤에 힘이 하나도 없는 듯 한 목소리였다. 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1시간 먼저 회사를 나왔다. 침대에 누워있는 마누라를 챙겨서 병원에 다녀왔다. 만성피로, 감기몸살, 혈액순환문제… 쉬는 게 최고라는데… 지난주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도, 아마 오늘의 ‘사태’에 영향을 주었을 테고… 작은애는 씻고 일찍 잠들었고, 큰 애는 이제야 학원에서 돌아와 현관문을 들어선다. 마누라는 약 먹고 이불속에 들어간지 오래이고… 녹차 한잔에 몸을 소파에 파묻었다. 멍하니, 창밖에 오가는 차량의 불빛을 쳐다보았다. 그냥 벽시계를 흘끗 쳐다보았다. 10시 45분. 라디오에서는 여전히, 우울한 추모분위기 멘트…자칭 전문가라는 .. 더보기
클릭 스포이트로 화이트밸런스 맞추기 CANON 유저로써, DPP를 후보정 tool로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런 것이겠죠. Photoshot CS 시리즈나, ACR 같은 값 비싼 RAW file 핸들링용 브리지 툴은,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구입이 망설여지게 되는 것이 ‘아마추어’의 인지상정인지라… CANON body kit box 안에 ‘곁다리’ 딸려오는 EOS utility CD를 그냥 ‘싼게 비지떡’ – 그냥 공짜니까, 너를 써주마 – 라는 심정으로 DPP 툴을 접하기 시작했던 게, 솔직한 저의 마음가짐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젠 마음가짐이 좀 바뀌었습니다. DPP는 어느 RAW file 마사지용 Bridge tool들 못지 않게 유용하고 파워풀 하다는 것을 이젠 좀 알것 같거든요. – 물론 Canon user에 국한된 말이긴 하지만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