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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충북, 청풍호 벛쫓이 필 무렵 아마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벛꽃 나들이가 아닐지....마누라와 길을 나선 것이 오후 2시반?인천에서 제천 청풍랜드까지...일몰시각에 거의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손이 시려울 만큼 싸늘한 공기...청풍호반 길가에 늘어선 벚꽃이, 저녁 맑은 햇빛 (미세먼지에 흐릿했던 날씨의 연속이었는데, 이날은 공기가 아주 꺠끗했다) 에 전등이 들어온 것 처럼...아름다웠다.밤...호숫가 물가, 불빛에 비친 벚꽃나무들...정말 멋진 밤이었다. 더보기
설악산 장수대, 4월의 크리스마스 4월 두번재 토요일,새벽 설악산 장수대 입구에 도착하니, 05:00...눈발이 내린다.서서히 더 송이가 커지고, 대승령쪽에서 내려오는 물길 울림 소리가 더 커져가고 있었다.아무리 설악산이라지만, 4월에 폭설이라니... 역시나, 설악산은 춘계기간 탐방로 주변 자연보호를 위해...출입통제 기간에 들어가 있었고...보고 싶었던 대승폭포의 물줄기는 5월 15일 이후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날이 밝아 오기 전, 푸르스름한 새벽의 느낌이 더해져,장수대 앞의 풍경이, 요세미티의 어느 산장 앞 같은 분위기 같다.연말 크리스마스 처럼...배고픈 회색곰 한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나타날 것만 같다. 더보기
전남 보성, 대한다원 - 두번째... 추가로 고른 사진 몇장 추가하고자... 더보기
보성녹차밭, 대한다원 4월말... 기대하던 아침 안개는 없었지만...그래도 멋진 곳이다.올해의 4월을 이젠 떠나 보내야 할 시간... 더보기
인천 용유도, 마시안 해변 오후... 멀리, 세량지...또는 용비지...4월 이면, 사진 작가들을 이끄는...멋진 곳들...어찌 어찌 하다보니...게으른 면이 크고...집근처, 휴일 오후...용유도 마시안해변을 거닐 었다. 더보기
우리동네 4월 벚꽃. 인천 남동구 4월,우리동네 벚꽃 풍경도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더보기
4월 제주도 결혼기념일 여행 매년 4월이면, 제주도에 가곤 했다.1995년 4월 16일...신혼여행을 왔던 곳....전세집 이사 때문에, 겨우 1박 2일간의 짧은 신혼 여행의 기억이 남아있는...그리고, 3년전, 세월호 비극이 있었던 날도 같은 날...성산일출봉 주변 갈치 정식집에서 아침을 먹으며, 세월호 뉴스를 봤던 기억도 생생하다.올해도, 마누라와 4월의 제주도를 거닐었다. 제주시내 한복판, 제주민속박물관과 인접한 공원인데, 벚꽃 군락이 인상적인...멋진 곳이다. 벚꽃 한창때가 지난 시점이어서 좀 아쉬웠다. 유채꽃과 벚꽃의 조화를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더보기
치악산의 4월 비로봉까지 올라갈 길이 바쁘지만...그래도 찍을 건 찍어야 겠지....하며, 삼각대를 수시로 펼쳤다.엊그제 비가 와서 그러한지...계곡엔 수량이 풍부했다.이른 아침, 주변엔 힘찬 계곡 물소리 뿐... 더보기
4월의 향기. April scent 4월의 향기…단렌즈 조리개를 확 열고,다른 사람들 처럼, 나도 이쁘게 꽃사진 한번 찍어보자…하는…일념하에… 따사로운 4월 초하루 맑은 햇빛 아래….열심열심, 낑낑 대고 있는데…One point AF가 딱 맟춰져 있는 그곳에, 자그마한 나비 한마리가 앉았다.그리고, 움직이지 않고 그저…날개짓만…이쁜 저 ‘나비’ 양에게 축복을…. 더보기
어머니, 그리고 4월 춘향제 어머니가 직장생활에서 은퇴하셨다. 섯달 그뭄, 해방동이로 나셔서, 창녕 성씨 집안의 막내딸로 집안의 귀여움을 받으며 자라나신 분… 스물셋 되던 해, 윤씨 집안의 맏며느리로 시집오셔서… 그 시대 어머니 들이 그러하듯…. 고된 삶을 살아오셨다. 남편을 여의신 후, 10년…2107년, 3월 31일까지, 자식들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만 70이 넘은 나이까지…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어머니… 나의 어머니…’ 감사드리고, 죄송하고… 마음이 먹먹해 온다. 어머니의 생업 전선으로 부터의 은퇴에 즈음하여… 어머니께 바치는 사모곡. ​​​ (* 지난 일요일,충남 아산 송악, 선산에서 조상님들께 시제 (춘향제)를 마친 뒤,...어머니, 작은아버지, 아내, 큰 아들이… 봄 햇빛 아래, 담소를 나누고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