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월

설악산 대청봉 단풍 (2020. 10. 5) 대청봉 주변에 불어오는 거센 북서풍에, 몸 가누기도 힘든 새벽이었다. 서북능선 너머, 가리봉의 날카로운 윤곽이 눈에 들어왔다. 중청봉 주변엔 붉은 가을 기운이 절정을 넘기고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동쪽을 바라 보면, 저멀리 양양 해변이 펼쳐져 있다. 오색으로 하산하는 길, 1500 고지 쯔음... 멋진 빛깔의 단풍. 10월초 맑은 아침 태양이 불을 밝혀주는 듯 했다. 멋진 설악산 대청봉 주변의 가을이다. 더보기
설악산 단풍 (2020. 10. 4) 아래는 페이스북 친구에게 보낸 문자임. (*) 어제, 회사 휴가...하루 더 즐겼(?)는데요. 대청봉 일출 보러 잠시 다녀 왔습니다. 칼바람에 날려가는 줄 알았습니다. 중청대피소 탁자위엔 살얼음이 얼었더구요. 정상 주변엔 이미 낙엽이 지고있고 1500고지쯤 되니 단풍 색감이 고왔습니다. 소청산장으로 내려가 용아장성을 잡아 보려했는데, 그쪽 방향으론 진입을 막아놨더라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핸드폰 사진 몇장 올립니다. (**) (아이폰8 으로 담았음) 더보기
북한산의 가을, 일출 (10/27) 생각해 보니, 북한산 단풍을 오랜만에 보러 올랐다. 최고의 뷰 지점, 만경대... 늘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인지라, 삼각대 세우기가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날은... 왠일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은 장소에 편하게 자리를 잡았다. 날이 서서히 밝아온다. 오랜만에 느긋하다. 뭐, 새벽공기는 싸늘하고... 더보기
북한산, 진관사의 가을 (10/26) 10월말로 접어든, 북한산 자락. 진관사 잎새잎새마다, 노르스름... 붉음...이 찾아오고 있다. 아침빛이 맑다. 더보기
가을 소나타... 인천대공원 10월 아침의 빛.... 단풍 사이로 비치다. 더보기
월악산 제비봉 운해 (10월 20일) 가을 단풍철이 되면, 꼭 와보고 싶은...그리고 와 보곤 하는 곳이, 제비봉.장회나루터에 도착하니, 5:30 AM. 해뜨는 시각이 점점 늦어지니...상대적으로 여유롭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만 해도 보이던 별, 달이 안보인다. 머리위에 짙은 안개가 떠 있는 것인지, 진짜 날이 흐린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날씨 어플엔 분명히 맑은 날이라고 했는데....직접 확인하는 수 밖에...등산화를 동여메고, 장비를 둘레메고, 헤드렌턴을 켜고, 제비봉 등산로에 진입했다. 짙은 안개때문에 헤드랜턴 불빛이 채 10미터 앞도 비추지 못하는 것 같았고,...수시로 머리를 들어, 별이 보이는지를 확인했는데, 여전히 아무것도 안보인다. 마지막 계단 코스가 끝날 무렵...별빛이 살짝 보이는 듯 하다가...다시 사라졌다. .. 더보기
속리산 법주사의 가을 (10월 21일) 10월이 무르익을 무렵이면 꼭 가 보리라 생각하는 곳이....법주사로 넘어가는 다리이다. 제비봉에서 하산 후, 곧장 보은방향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단양 월악산 장회나루터에서 보은 법주사까지 이동시간이 거의 2시간...같은 충북 안에서 움직이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구불구불 지방도를 운전하며, 밖에 내다보이는 호수, 산, 들, 집....충청북도 내륙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다. 다리 아래에 흐르는 시내위에, 낙엽이 떨어져 있고, 물위엔 맑은 내려 앉았다. 더보기
백봉산 운해. 가을새벽 (10월 13일) 이번에 처음 가봤다.백봉산의 아침.운해가 장관.캘리포니아 어느 곳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물살이 쏟아지듯 운해가 흘러내려갔다. 더보기
10월 단풍무렵의 설악산 _10월 9일 봉정암.그리고, 구곡담 계곡 상류...(봉정암에서의 잠시 휴식을 뒤로하고 백담사로...) (구곡담 계곡이 시작되는 곳) 더보기
설악산 쌍용폭포 10월 단풍. (10월 9일) 쌍룡폭포 좌측.봉정암 아래, 구곡담계곡 시작 지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