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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

공룡능선 운해 (2021. 7. 25) 마등령에서 일출을 본 다음, 공룡능선을 건너 와 이곳에 서니... 뭐... 공룡능선 스탠다드 샷 이라 할까...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도 아니고, 등산화를 벗고 땀에 젖은 양말을 벗고, 신선대 위에서 일광욕을 했다. 공룡능선 머리위의 태양은 구름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 사이, 새벽등산의 피로가 다가 왔다. 35도 이상의 폭염이 기승인데, 신선봉위의 태양은 뭐랄가. 좀, 서늘한 느낌 ... 졸음이 밀려왔다. 고개를 돌려 1275봉 쪽을 보았다. 속초 앞바다에 있던 해무가 어느덧 천불동 계곡 안으로 슬슬 다가오고 있었다. 삼각대 세울 채비를 했다. .... 속초에서 다가 온 해무가 천불동계곡을 꽉 채웠다. 과연, 운해가 가야동계곡으로 넘어갈 것인가.... 좀 더 힘을 내 보자, 해무야.... 넘어.. 더보기
공룡능선의 아침운무... 신선대에 도착하니, 5시 30분... 이미 해가 떠 오른지 한참이고... 운무도 많이 옅어졌다. 하절기, 희운각 1박 없이...소공원에서 출발해서 이곳에, 일출전에 도착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더보기
도봉산 아침... 도봉산 신선대에서, 자운봉... 너머 ... 아침 해를 보다. 더보기
도봉산 일출무렵 풍경 (11/16) 전날 늦은 밤까지, 비가 쏟아졌다. 늦가을 비 치곤, 꽤 많이 ... 요란하게 쏟아졌다. 천둥 번개까지 ... 새벽 세시, 눈을 떴다. 달이 떠 있었고... 도봉산을 향해 차를 몰았다. 그리고, 신선대... 서울 위에 정말 두툼한, 낮은 구름이 덮여있는, 귀한 장면이 펼쳐져 있었다. 일출 여명이 물들어 갈 무렵... 더보기
도봉산 신선대의 봄 신선대에 오른 등산객들이 이쪽 (주봉 뜀바위) 을 내려다 보고 있다. 일출 시각이 지나면, 풍경사진 작가들은 하산할 준비해야 하므로.... 장비를 해체하고, 짐을 챙겼다. 더보기
설악산 공룡능선 은하수 (8월 18일) 밤 아홉시에 소등, ...뒤척이다 어느새 잠들었나 본데...새벽 알람시각은 2:00 에 맞춰 놓았고... 희운각 대피소 안....아직 알람은 울리지 않았지만, 옆에 누군가가, 일찍 길을 떠나는 지...부시럭부시럭 대는 소리에, 그냥 눈이 떠 지고 말았다. 새벽 1시 40분.... 주섬주섬 옷을 입고, 배낭을 들쳐 메고, 등산화 끈을 조여 매고, 대피소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희운각 주위의 나뭇가지 사이로 별빛들이 빛나고 있었다. 어제 저녁 무렵 쏟아지던 비구름은 이미 어디론가 물러가 버린 모양이다. 공룡능선 위엔, 운해가 내려앉아 있을까?....헤드 랜턴을 켜고, 신선대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운해가 내려 앉아 있다면, 곧장 마등령 방향으로 공룡능선 산행을 시작해서 해 뜨기 전에 큰새봉 근처로 이동해.. 더보기
설악산 공룡능선 일몰 (8월 17일) 더보기
강원도 고성 성인대 은하수...(7월 22일) 성인대 (신선대) 에 도착하니, 새벽 2시 전후...미시령 쪽 밤하늘 위의 은하수는 또렷했다. 북설악 상봉 (우측의 높은 산봉우리) 꼭대기에 몇개의 불빛이 오가는 걸 보니, 아마도 부지런한 새벽 등산객들 움직인 것 같다. 미시령쪽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은...무시무시 했다. 삼각대에 가방을 매달았지만, 행여나 쓰러지지 않을까...해서 가슴졸였던 새벽... 더보기
사진으로 남긴,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 기록 한 동안 미루어 두었던 일이었다. 공룡능선... 난 나이를 먹었지만, 그곳은 그대로 일테지...그렇게 생각하며, 꽤 긴 시간을 보내왔다. 여름 휴가 첫날, 토요일 새벽 3시 오색을 통과하면서, 미루왔던 과제 결행(?)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설악산을 오를 때, 대청봉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고 오로지 대청봉을 향해 에너지를 쏟아부은 다음...중청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아니면 바로 오색으로 하산하는 경우도 있을 터이고)... 백담사방향이나, 천불동 방향으로 하산하게 될 텐데... 하지만, 공룡능선 주파를 목표로 하는 산행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특히 오색쪽에서 출발하는 경우...대청봉은 단지 첫번째 경유지에 불과하므로, 오색쪽의 가파른 경사면에서부터 체력을 안배하면서 자신에 맞는 산행속도를 미리 .. 더보기